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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치 대마' 정일훈, 마약 극복 후 근황..전시회로 알린 건재함 [스타이슈]

  • 최혜진 기자
  • 2024-10-05
그룹 비투비 출신 정일훈이 근황을 알렸다.

지난 4일 정일훈은 "먼저 생일 축하해주셔서 고맙다. 더불어 전시에 방문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내 생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깜짝 놀랐다"며 "오늘 정말 평생 기억에 남을 만큼 행복한 하루"라고 전했다.

정일훈은 10월 4일 생일을 맞아 이날부터 오는 6일까지 성동구 성수동 모처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전시회 'tiny ark'를 열고 팬들과 만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그가 팬들에게 자신의 건재함을 알리는 기회로 삼았으며 작품 외에도 다양한 굿즈를 판매했다. 전시회에서는 티셔츠, 후드티셔츠, 볼캡, 에코백, 머그컵, 키링, 포토북 등 다양한 굿즈가 판매되고 있으며 구매 금액에 따라 10종의 아티스트 스페셜 포토카드도 증정된다.

앞서 정일훈은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총 161차례에 걸쳐 약 1억 3300만 원어치의 대마를 구입해 흡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건의 여파로 비투비에서도 탈퇴했다.

정일훈은 1심 재판부로부터 징역 2년, 추징금 1억 3300여만 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후 항소심에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 약물치료 강의 수강 40시간 명령을 선고받고 6개월 만에 석방됐다.

재판부는 감형 이유에 대해 "정일훈의 경우 흡연 기간이 길고 매수와 판매 기간도 길지만, 2019년 1월경 대마 매매 및 흡연을 자의로 중단한 것으로 보이는 점, 전과가 없는 점, 마약 중독 치료를 받는 등 재범 방지를 위한 노력을 한 점, 사회적 유대관계가 비교적 잘 유지되고 있어 가족들의 선도 의지가 보이는 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석방 당시 정일훈은 자필 사과문을 통해 "지난 몇 년간 수사와 재판 기간, 그리고 수감됐던 시간 동안 뼈저린 반성을 하며 내 삶을 되돌아볼 수 있었다"며 "이유를 불문하고 법을 어긴 내 행위는 어떠한 말로도 정당해질 수 없다는 것을 내 스스로 너무나 절실히 느꼈기에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우리 사회에 해악을 끼친 만큼, 나를 믿어주는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만큼 앞으로 올바르게 살아가며 다시는 누군가에게 상처 주는 일이 없도록 노력할 것임을 이 글을 빌어 굳게 약속드리겠다"고도 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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