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여정이 사주에 대한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방송 최초 공개하는 윤여정×최화정 30년 친구 찐토크 (윤여정 가방 속 물건들)"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윤여정은 "댓글을 내가 볼 줄 알게 됐다. 예능 프로그램하면서. 얘네들이 날 욕하는데 '비위생적이다', '잘난척한다', '오만하다'라고 했다. 그래서 빨리 말 못하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근데 난 원래 꼰대라고 하고 다녔다. '꼰대 아닌 척하더니 진짜 꼰대네'라고 했다. 답장하고 싶었다. 내가 언제 그랬나. 그래서 칭찬을 초전 박살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최화정은 "선생님이 원래 타로 좋아하는데 어디를 가도 선생님이 그 나이에 아카데미 상 받는다는 점괘는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윤여정은 "캐나다에서 촬영하는 데 전화가 왔다. 나보고 몸 수가 너무 안 좋다고 했다. 세 군데서 점을 봤는데 한 군데에서 나보고 죽는다고 했다"라며 "그 할아버지가 청주에서 뭘 아냐, 아카데미는 모른다. 75살에 큰일이 터진다고 했다. 큰일이 뭐냐, 늙으니 죽는다고 했다"라고 얘기했다.

이를 본 최화정은 "대부분 윤여정이란 이름 때문에 엄청나게 어렵지만, 너무 웃기고 귀엽다. 옛날에 했던 말이 기억나는데 배우는 '귀염성'이 있어야 한다고 하더라"라고 과거 했던 말을 떠올렸다.

윤여정은 "뭐라 그래야 하나, 예를 들면 우리 땐 알랭 드롱이 유명했다. 그가 늘 범인인데도 그가 안 잡히길 바란다. 그런 거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