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그룹 2NE1(투애니원)이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눈물을 보였다.
2NE1(CL, 박봄, 산다라박, 공민지)은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4 아시아 투어 콘서트 '2024 2NE1 CONCERT [WELCOME BACK] IN SEOUL'을 개최했다.
이날 박봄은 "나도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멤버들에게 너무 고마웠고 뜻깊었다. 2NE1으로 여러분들에게 인사를 드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라며 공연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공민지는 "이번 투어를 준비하면서 예전에 함께 했던 스태프분들이 계시더라.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반가웠다. 10년 만에 콘서트를 할 수 있게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 언니들도 진짜 많이 사랑한다. 오늘 결심했다. 내일은 없다. 제대로 놀아야죠"라며 멤버들을 향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산다라박은 올림픽홀보다 더 큰 곳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이번 티켓 대란이어서 못 오신 분들이 많다고 들었다. 앙코르 콘서트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이래놓고 안 오시면 안 된다. 앙콘은 어디서 해야할까?", CL은 "어쨌든 여기보단 큰 곳이어야 할 것 같다"라고 약속했다.
특히 산다라박은 "YG 패밀리도 너무 그립다. 정말 보고 싶었고 사랑한다. 멤버들도 각자 솔로 활동했지만 넷이 하고 싶었다"라며 눈물을 흘려 팬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2NE1은 이번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9개 도시 15회차에 달하는 아시아 투어에 돌입한다. 마닐라, 자카르타, 고베, 홍콩, 도쿄, 싱가포르, 방콕, 타이베이로 발걸음을 옮겨 보다 많은 글로벌 팬들과 교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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