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 요리하는돌아이가 방송에서 욕설을 내뱉은 것에 대해 해명했다.

7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흑백요리사'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학민 PD, 김은지 PD와 톱8에 오른 백수저 에드워드 리, 최현석, 정지선, 장하준, 흑수저 트리플스타, 요리하는돌아이, 나폴리맛피아, 이모카세 1호가 참석했다.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이다. 지난달 17일 첫 공개된 '흑백요리사'는 오는 8일 최종회가 공개된다.

현재 '흑백요리사'는 뜨거운 인기몰이 중이다.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28개국 톱10에 오르며 지난달 17일 공개 이후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TV(비영어) 부문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요리하는돌아이는 "나는 요리를 하고 싶어서 시작한 사람이 아니었고, 부모님께서 냉면집을 운영하시다 암 판정을 받으셔서 그 가게를 지키고자 시작을 했다.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했을 때 어머니가 미안하다고 했다. 어머니께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보란 듯이 이겨내고 잘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요리하는돌아이는 '흑백요리사' 출연에 대한 어머니 반응을 밝혔다. 그는 "어머니가 아파서 병상에 누워계셨을 때 엄마가 TV를 종일 보고 계셨다더라. 이게 효도가 될 수 있구나 싶었다"며 "넷플릭스가 뭔지도 모르셨던 분이었는데 친누나가 '흑백요리사'를 보여줬다. 보면서 많이 우셨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또한 요리하는돌아이는 방송에서 내뱉은 욕설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그는 "방송 앞부분에선 내가 욕도 많이 하기도 해서 많은 비난과 비판을 받았다"며 "그건 스스로에게 말한 거다. 거울을 보고 한 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