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이 스무살이 된 소감을 전했다.
지난 6일 김민국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어김없이 참 꾸준히도 돌아오는 날이다. 이쯤 되면 특별한 날이라고 생각하기도 참 뭐하다"며 생일을 맞은 심정을 털어놓았다.
김민국은 "일 년에 모든 날은 한 번밖엔 오지 않는다. 그렇기에 모든 날들은 특별하지만 역설적으로 그렇기에 모든 날은 특별하지 않다. 모든 날은 일 년에 한 번 있지만 일 년에 한 번 있는 날은 모든 날이니까"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또 뒤집어보면 '모든 날이 특별하다면 모든 날이 특별하지 않다'는 것은 특별하지 않은 모든 날이 아주 쉽게 각각 특별해질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의미만 부여된다면 수많은 날들 중 한 날에 작은 이유라도 의미가 생긴다면 그날은 특별한 날이겠지"라고 덧붙였다.
김민국은 "재작년에 20살에게 처음 인사하고 잠시 회춘한 뒤 맞이한 두 번째 20살"이라며 만 나이 스물이 됐음을 밝혔다.
또한 김민국은 "이젠 빼도 박도 못하는 스물이다. 앞자리가 2라고 죽을 날이 얼마 안 남았다"며 "동생들이 벌써 지팡이 알아보란다. 예의 없는 것들"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팡이가 내 손에 들리면 누가 먼저 갈지 모르는 거야. 인내심을 더 길러야겠다. 곱게 늙어야지. 좌우지간 또 지나간다"고 전했다.
앞서 김민국은 지난 8월 병무청으로부터 온 메시지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김민국은 "드디어 올 것이 왔군"이라며 군 입대를 앞두고 있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한편 김민국은 지난 2013년 MBC 가족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 가?'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작년 미국 명문대인 뉴욕대학교 진학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지난 6일 김민국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어김없이 참 꾸준히도 돌아오는 날이다. 이쯤 되면 특별한 날이라고 생각하기도 참 뭐하다"며 생일을 맞은 심정을 털어놓았다.
김민국은 "일 년에 모든 날은 한 번밖엔 오지 않는다. 그렇기에 모든 날들은 특별하지만 역설적으로 그렇기에 모든 날은 특별하지 않다. 모든 날은 일 년에 한 번 있지만 일 년에 한 번 있는 날은 모든 날이니까"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또 뒤집어보면 '모든 날이 특별하다면 모든 날이 특별하지 않다'는 것은 특별하지 않은 모든 날이 아주 쉽게 각각 특별해질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의미만 부여된다면 수많은 날들 중 한 날에 작은 이유라도 의미가 생긴다면 그날은 특별한 날이겠지"라고 덧붙였다.
김민국은 "재작년에 20살에게 처음 인사하고 잠시 회춘한 뒤 맞이한 두 번째 20살"이라며 만 나이 스물이 됐음을 밝혔다.
또한 김민국은 "이젠 빼도 박도 못하는 스물이다. 앞자리가 2라고 죽을 날이 얼마 안 남았다"며 "동생들이 벌써 지팡이 알아보란다. 예의 없는 것들"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팡이가 내 손에 들리면 누가 먼저 갈지 모르는 거야. 인내심을 더 길러야겠다. 곱게 늙어야지. 좌우지간 또 지나간다"고 전했다.
앞서 김민국은 지난 8월 병무청으로부터 온 메시지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김민국은 "드디어 올 것이 왔군"이라며 군 입대를 앞두고 있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한편 김민국은 지난 2013년 MBC 가족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 가?'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작년 미국 명문대인 뉴욕대학교 진학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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