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CT 멤버 겸 연기자 정재현이 현역 입대를 앞둔 소감을 직접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선 영화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연출자 이윤석 감독과 출연 배우 정재현(그룹 NCT), 박주현, 곽시양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재현은 "오늘 오는 길에 영화 포스터도 보고 하니 (스크린 데뷔가) 실감이 난다"라고 감격에 젖었다.

이어 그는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는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그 자리에서 한 번에 끝까지 다 봤다. 그 정도로 너무 재미있었다"라며 "준우 역할이 보기엔 담담해 보이는데 내면엔 죽음을 보고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입장에서의 슬픔도 지니고 있다. 이런 복합적인 모습이 매력적인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특히 재현은 최근 육군 군악대에 지원했다가 합격, 다음 달 4일 현역 입대를 앞두고 있다. 이에 그는 "입대를 앞두고 좋은 기회로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어 너무 좋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는 일본 추리 소설의 거장 다카노 가즈아키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스릴러물이다. 길을 걷다 죽음 예언자 준우(정재현 분)에게 6시간 후 죽게 된다는 말을 듣게 된 정윤(박주현 분)이 예견된 미래를 바꾸기 위해 범인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6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