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형에게 1억 원 넘게 사기 당한 사연자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7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7년 정도 친형처럼 알고 지낸 형에게 1억 원 정도 사기를 당했다는 35세 사연자가 출연했다.
이날 사연자는 "2017년도쯤 유명 프랜차이즈 주점에서 근무하며 직원에서 시작해 점장 자리에까지 올랐다. 그때 일하는 게 힘들어 보인다며 더 좋은 조건의 근무지를 소개해주겠다며 당시 사장이던 사람을 만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사업이 힘들어져 두 차례 기존 매장을 팔고 새로운 매장을 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로운 사업을 하고 싶다던 형이 신용이 안 좋다며 사연자의 이름으로 사업체를 내자고 제안했다. 그때 1억 원을 대출 받았다. 친한 형이기에 믿었다"고 설명했다.
또 "한 두 달 정도는 원금과 이자를 갚아주더니 조금씩 이자가 밀리기 시작해 은행에서 독촉 전화를 받았다"며 "형은 추가로 차량 담보 대출을 받자고 제안했고, 급한 불은 막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제안대로 6500만 원을 캐피탈 추가 대출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결국 캐피탈 측에서도 독촉 연락이 왔다. 현재 나는 지난 3월 신용 불량자가 됐다. 민사소송도 2건이나 얽혔다. 그 형은 현재 연락을 거의 안 받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MC 서장훈은 "사람 너무 믿지 마라"고 조언했고, 이수근은 "돈 꼭 갚아라. 안 그러면 벌 받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김노을 기자
| star@mtstarnews.com
7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7년 정도 친형처럼 알고 지낸 형에게 1억 원 정도 사기를 당했다는 35세 사연자가 출연했다.
이날 사연자는 "2017년도쯤 유명 프랜차이즈 주점에서 근무하며 직원에서 시작해 점장 자리에까지 올랐다. 그때 일하는 게 힘들어 보인다며 더 좋은 조건의 근무지를 소개해주겠다며 당시 사장이던 사람을 만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사업이 힘들어져 두 차례 기존 매장을 팔고 새로운 매장을 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로운 사업을 하고 싶다던 형이 신용이 안 좋다며 사연자의 이름으로 사업체를 내자고 제안했다. 그때 1억 원을 대출 받았다. 친한 형이기에 믿었다"고 설명했다.
또 "한 두 달 정도는 원금과 이자를 갚아주더니 조금씩 이자가 밀리기 시작해 은행에서 독촉 전화를 받았다"며 "형은 추가로 차량 담보 대출을 받자고 제안했고, 급한 불은 막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제안대로 6500만 원을 캐피탈 추가 대출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결국 캐피탈 측에서도 독촉 연락이 왔다. 현재 나는 지난 3월 신용 불량자가 됐다. 민사소송도 2건이나 얽혔다. 그 형은 현재 연락을 거의 안 받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MC 서장훈은 "사람 너무 믿지 마라"고 조언했고, 이수근은 "돈 꼭 갚아라. 안 그러면 벌 받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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