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파원 25시'가 알찬 코스로 하루 만에 4개국을 접수했다.
7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연출 홍상훈, 김선준)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속 작은 나라 레소토를 시작으로 폴란드, 그리스, 미국 애틀랜타를 누볐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전국 3.3%, 수도권 3.2%를 기록했다. 2049 타깃 시청률은 수도권 1.2%로 동시간대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먼저 레소토에서는 조랑말을 타고 1시간 동안 이동해서 만난 말레추냐네 폭포의 크기가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가장 긴 싱글 드롭 레펠 기록을 가지고 있는 말레추냐네 폭포는 204m 높이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고. 아찔한 액티비티에 이찬원은 "난 죽어도 못해"라며 리얼한 반응을 보였다.
또한 톡파원은 아프리카에서 시원한 겨울 액티비티를 체험해 관심을 모았다. 국토 80% 이상이 해발 1800m 위에 위치해 겨울에는 영하 18도까지 내려가는 만큼 천연 눈과 인공 눈을 혼합해 만든 레소토의 한 스키장에서 스키, 눈썰매를 즐겼다.
다음으로 약 500년 동안 폴란드 왕국의 수도였던 크라쿠프와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 폴란드인들이 사랑하는 휴양지 자코파네를 소개했다. 크라쿠프 역사 지구의 성 마리아 성당에서는 후기 고딕 양식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제단화가 감탄을 유발했다. 실제 쉰들러의 공장을 나치 기록물 전시관으로 활용한 오스카 쉰들러 팩토리, 폴란드 최초의 강제 수용소이자 대량 학살이 이루어진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에서 아픈 역사를 돌아보며 의미를 더했다.
이후 푸니쿨라를 타고 도착한 구바우프카 전망대에서 본 동유럽의 알프스 타트라산맥,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로 손꼽히는 모르스키에 오코 호수의 절경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모르스키에 오코 호수를 본 출연진은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고 양세찬과 이찬원은 입을 모아 "(지금까지) 본 호수 중에 1등"이라고 말했다.
유구한 역사가 깃든 지중해의 보석, 그리스에서는 도시가 박물관 그 자체인 아테네와 테살로니키 곳곳을 둘러봤다. 아고라의 헤파이스토스 신전, 아탈로스의 스토아,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 아이가이 궁전 유적지 등 오랜 역사가 숨 쉬는 명소들이 시간 여행을 온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겼다.
마지막으로 미국 애틀랜타 톡파원은 마틴 루터 킹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랜선 여행으로 흥미를 고조시켰다. 그가 걸어온 삶의 흔적을 모두 담고 있는 마틴 루터 킹 국립 역사 지구에서는 민권 운동의 역사부터 부부의 무덤까지 볼 수 있었다. 더불어 마틴 루터 킹의 단골 레스토랑을 방문해 그의 최애 메뉴인 1947 올드 패션 프라이드 치킨을 맛보기도 했다.
세계 최대 단일 화강암 산인 스톤 마운틴도 찾아간 가운데 산의 모습을 보고 케이크와 푸딩을 떠올리는 줄리안의 외국인적 사고와 추억의 호박엿 쟁반을 떠올리는 전현무, 양세찬의 한국인적 사고가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스톤 마운틴에서 바라보는 멋진 일몰과 화려한 공연 역시 즐거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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