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형탁과 아내 사야가 일본으로 태교여행을 떠났다.
9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과 사야가 사야의 고향인 일본 야마나시현에 태교여행을 간 모습이 전해졌다. 이날 심형탁은 약 반 년 만에 처가 식구들과 만났다.
심형탁은 "사야가 그동안 입덧과 무너진 바이오리듬으로 힘들어했다. 모처럼 고향에서 좋은 기운을 받고자 일본으로 태교여행을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심형탁과 사야는 사야의 고향인 야마나시현을 갔고, 후지산의 만년설이 녹아 만들어진 연못 오시노핫카이에서 2세에 대한 기도를 했다. 입덧 때문에 생선을 못 먹었던 사야는 심형탁과 고향의 송어 생선구이와 빙수를 먹으며 추억을 떠올렸다.
심형탁은 사야의 집에 가 장인과 장모를 반 년 만에 만났다. 심형탁은 "사진만 봐도 벌써 꽃미남이다"라며 사야와 함께 2세 '새복이'의 초음파 사진과 자신들의 사진을 보여주며 장인과 장모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때 15살이 된 사야의 동생 쿄노스케가 훌쩍 자라 등장했고, 손흥민과 닮은꼴 외모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박현호는 "근데 형수님을 볼 때마다 BTS 정국 님을 닮았다고 생각했다"고 했고, 심형탁은 "그 말 너무 좋아한다"고 전했다. 스튜디오에선 "월드스타 가족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야의 동생은 사야에게 "임신 축하해"라며 꽃다발을 건네줘 감동을 자아냈다. 심형탁은 장인, 장모에 이어 처남에게도 한글로 '새복이 삼촌'이라 적힌 티셔츠를 선물하고 가족사진을 찍었다.
심형탁은 장인, 사야의 동생이 함께 바베큐를 구운 후 처가 가족과 장인이 만든 야끼소바 면, 한국식 쌈을 싸먹으며 행복해했다. 심형탁과 장인이 얼큰하게 취해 술을 자꾸 들이키자 사야는 심형탁의 옆구리를 찔렀고, 장모도 장인의 옆구리를 찔러 서로 닮은꼴 부부의 모습을 보였다.
장모는 "아이와 함께 아빠도 성장한다. 아이와 함께 성장하면 된다"고 했고, 장인은 "처음엔 거리가 있었지만 점점 가족의 형태가 됐다. 이제는 진짜 가족 같다"라며 "새복이가 찾아와줘서 오늘이 있는 거고 이렇게 함께 축하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애틋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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