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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형 "♥강재준 육아 매진, 똑 닮아서..붕어빵 외모 깜짝 놀라"(뭐든하기루) [종합]

  • 김나연 기자
  • 2024-10-10
코미디언 이은형이 제왕절개 출산 후기를 전했다.

9일 유튜브 채널 '뭐든하기루'의 '낮술하기루'에는 '치맥잔치 하면서 조롱잔치 하기루'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최근 출산한 이은형, 홍윤화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은형은 "아직도 배가 나와있다"면서 맥주를 마시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임신했을 때 괜히 집에만 있으니까 외롭다는 생각을 많이 하긴 했다. 술을 먹을 수가 없으니까 연락이 안 오고, 나가도 되지만 서로 불편할 것 같더라. 모유수유도 끝났고, 이제는 괜찮다"고 밝혔다.

이어 "재준이 오빠보고 어디 갔다 오라고 하는데 육아를 너무 좋아한다"고 했고, 신기루도 "(강) 재준이가 아기 낳기 전에 체력을 키워야 한다고 운동을 열심히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은형은 "아기가 정말 자기랑 똑같이 생겼으니까 더 잘하게 되는 것도 있는 것 같다"면서 "수술이 생각보다 굉장히 힘들었다. 일단 하반신 마취를 하고 아기를 본 다음에 수면마취로 잠드는 거다. 생각보다 마취가 너무 힘들다. 엄청 해롱거리고 메스껍고 토할 것 같았다"고 출산 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제모 후 배를 절개하고 아이가 나오는데 켁켁 거리다가 '응애' 소리가 났다. 내가 겪어보지 못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었다. 마냥 기쁜 것도 아니고, 오묘했다. 내 몸에서 나온 것 중에 제일 너무 대단한 존재"라며 "아기를 데리고 오는데 재준 오빠랑 똑같이 생겨서 깜짝 놀랐다. 재준 오빠도 보고 깜짝 놀라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신기루는 이은형에게 "출산 후에 하고 싶었던 게 있냐"고 물었고, 이은형은 "임신을 하고 보니까 평범했던 일상이 너무 어려워지더라. 축구가 되게 하고 싶었다. 2년 동안 축구 연습을 열심히 해서 아이가 생긴 것 같기도 하다. 내가 사실은 자궁 쪽이 안 좋은데 되게 좋아졌던 것 같다. 뒷덜미에 땀 흘리고 맥주 한 잔 마시는 게 꿈이었다. 지금은 아직 몸조리 기간이라서 못한다. 적어도 100일은 지나야 운동할 수 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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