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레드삭스 출신 노정명과 보민의 밤 데이트가 불발됐다.

10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6'에서는 노정명이 보민과의 밤 데이트를 기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보민은 노정명과 낮 데이트를 즐긴 후 남자 숙소로 돌아와 "끝났지, 뭐"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런데 큰일이 있다. 밤 데이트가 끝나면 모든 게 편해질 것 같다. 나이랑 직업 공개하지 않나. 그것도 하기 전에, 밤 데이트만 끝나면 모든 게 편해진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희영 역시 "다 비슷한 생각일 거다. 너무 신경 쓰지 마라. 네가 그러니까 나도 신경 쓰인다"고 공감해 더욱 의문을 남겼다.

노정명도 숙소로 돌아와 다른 여성 출연자들과 대화에서 보민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노정명은 "도시락을 싸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줄 거다. 정말 감동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보민이) 따뜻함이 필요한 것 같아서 엄마처럼 보다듬어 주려고 한다. 내가 애를 키우게 생겼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노정명은 밤 데이트를 준비하며 노출 의상을 입은 뒤 여성 출연자들에게 "이게 야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미영은 "야하다. 회심의 일격이냐"고 놀렸고, 노정명은 "맞다. 보민이를 끝장 내는 것"이라고 입담을 발휘했다.

하지만 보민은 밤 데이트 상대로 노정명이 아닌 미영을 선택해 충격을 안겼다.

보민의 데이트 상대로 선택 받지 못한 노정명은 "나 오늘 정말 예쁘게 입었는데 보민이한테 너무 실망스럽다. 내가 너무 믿었나보다. 이 상황은 나에게 좋은 상황은 아니다. 나의 선택도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