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진의 '님과 함께', 가수 주현미의 '신사동 그사람'·'비내리는 영동교' 등을 쓴 작곡가 남국인(본명 남정일)이 별세했다. 향년 82세.
유족은 남국인이 지난 10일 오후 7시47분께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남국인은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알려졌다.
부산 출생인 고인은 작곡가 백영호에게 발탁돼 '녹슬은 기타'를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한 바 있다. 가수 남강수와 '남형제'라는 듀엣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남국인은 작곡가로서 활동하며 남진, 주현미를 비롯해 나훈아 '사랑은 눈물의 씨앗', 전영록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김승진 '스잔' 등의 곡을 작사 또는 작곡했다.
고인은 2000년 문화관광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고인의 빈소는 은평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 13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경기도 광주 시안가족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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