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급 장영란' 무당이 된 배우 이건주가 제 2의 전성기를 고백했다.
1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소름 주의) 갓 신내림 받은 순돌이가 본 장영란 충격 미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장영란은 80년 대에 방영된 국민 드라마 '한 지붕 세 가족'에서 '순돌이' 역할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던, 현재는 무당이 된 이건주를 찾아가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건주의 신당에 방문한 장영란은 "실제로 보니까 너무 귀여워. (순돌이 시절이랑) 똑같아"라며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그의 신당에 배치된 신령 사진을 보며 "7분이나 모시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건주는 "(무당이셨던) 외증조 할머니가 저한테 '대신 할머니'로 오셨다. 또 외증조할머니가 모셨던 선녀님이 저한테 같이 와주셨다"라며 외증조 할머니부터 이어진 무당 DNA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그는 "외증조할머니께서 무당이셨다. 저희 할머니도 무당을 하셨어야 했고, 저희 고모도 무당을 하셨어야 했는데 전부 (운명을 거부하셨다). 그게 저한테 왔다. (그래서 가족들이) 많이 속상해하셨다. 고모는 지금도 통화할 때 마다 많이 미안해 하고, 울고 그러신다"라고 신내림을 받게 된 사연에 대해 털어놨다.
하지만 이건주는 "그런데 저는 되게 행복하고 마음도 편하다"라며 신내림 받은 이후 오히려 편해진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장영란은 "너무 잘 컸다. 혼자서도 꿋꿋하게 잘 이겨내서 잘 버텼다"라며 굴곡 많았던 삶을 잘 버텨온 이건주를 응원했다.
한편 "요새 더 바빠진 것 같다"라고 묻는 장영란의 질문에 이건주는 "찾아주시는 분이 많이계신다. 들리는 얘기에 의하면 제가 좀 핫하다고"라며 너스레를 떨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예약 손님이 얼마나 되냐"라는 물음에는 " 지금 현재 한 4개월 정도 (예약이) 밀려있다"라며 지금 연락해 예약을 하더라도 4개월 뒤에나 손님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바쁜 제 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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