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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편 아냐"..장동건→이진욱 '외모 망언' 종결자 [★FOCUS]

  • 이승훈 기자
  • 2024-10-12
망언도 이런 망언이 없다.

잘생긴 비주얼이라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미남 배우들이 외모 망언으로 대중의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들고 있다.

장동건은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2000년대 한국 영화가 가장 찬란했던 시기였을 때 '내가 조금 더 평범하게 생겼으면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설경구는 "너 내 외모를 부러워했다는 뜻이냐"라며 장동건을 노려봤고, 장동건은 곧바로 "나 진짜 부러워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장동건은 지난 11일 SBS 라디오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 이 망언을 다시 한번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우스갯소리로 얼마 전 프로그램에 나가서 한 말"이라면서 "실제 그때 그런 생각을 했다. 2000년대, 20년 전 한국 영화가 찬란하고 황금기였던 그때는 영화적으로 다양성면에서 훌륭했던 시기였다. 그 시기에 내가 조금 더 평범하게 생겼으면 역할을 다양하게 많이 할 수 있지 않았을까 농담 삼아 한 이야기"라고 해명했다.

이진욱도 '외모 망언 종결자'가 됐다. 그는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서 신혜선과 함께 출연했다. 당시 이진욱은 "본인이 잘생기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던데"라는 송은이의 질문에 "여러 번 받는 질문인데, 진짜 그렇게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이어 이진욱은 "기준을 어디에 두냐. 내 친구들을 보면 내가 제일 잘생겼다. 그런 질문의 배경을 좀 생각하는데, 배우를 하는 분들은 다 나만큼 생긴 거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잘생긴 거 알아요. 압니다"라고 상황을 수습했다.

앞서 이진욱은 지난해 11월 유튜브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2' 코너에서도 '거울을 볼 때 무슨 생각을 하나'라는 장도연의 물음에 "잘생겼다고 생각을 하나요? (멋있다고 생각하는) 타입은 아니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유승호도 자신의 얼굴이 마음에 안 든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난 8월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 출연해 본인 외모를 '느끼한 얼굴'이라고 정의했다. 유승호는 "거울을 보면 느끼하게 생긴 거 같다. 정직하고 밝게 생겼으면 좋겠다. 예를 들면 정우성 선배님처럼 젠틀하고 멋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유승호는 최근 진행된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 인터뷰에서도 "32년을 보면 내 얼굴도 좀 질리지 않겠나. 안 질리시나. 진짜 질린다. 느끼한 게 얼굴에서 제일 싫다. 눈썹 푹 들어간게 너무 느끼해서 그렇게 이야기를 한 것"이라며 여전히 외모 망언을 했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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