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현주와 차태현이 깜짝 재회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 2'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2' 배우 김현주와 김성철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차태현은 깜짝 출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현주는 차태현과 1999년 드라마 '햇빛속으로'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

MC 장도연조차 모르게 깜짝 등장한 차태현은 "김태호 PD님 만나러 왔다가 누가 촬영을 하고 있길래 보니까 (김)현주라고 하길래 끝까지 기다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소스라치게 놀란 김현주는 "실제로 정말 오랜만에 만난다"며 차태현에 대한 반가움을 드러냈다.

차태현은 "우리가 작품으로 치면 1999년도에 봤었다"며 "(김현주가) 오래 잘 버텼다고 생각한다"고 김현주에 대한 애틋함을 표했다.

김성철은 밈으로 유행한 '티라미수 케이크'에 대한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그걸로 제가 덕을 봤다. 그런데 그건 캐릭터로서 부른 것이기 때문에 좀 부끄럽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장도연이 "그걸로 광고도 찍지 않았냐"고 말하자 김성철은 태도를 바꿔 "그건 좀 행복하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광고 찍기 전후가 좀 다르다"며 "전에는 좀 속상했는데 (광고를) 찍은 후에는 괜찮다. 다 한때니까 저도 잘 즐겼고, 극복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