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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아, 전 남편 김한석에 비판+폭로 후.."엄마다" 본방 사수 [스타이슈]

  • 안윤지 기자
  • 2024-10-16
배우 이상아가 전 남편인 개그맨 김한석과 관련된 폭로 후 일상을 공개했다.

이상아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ㅋㅋ자기들 나오는걸 아는 건지… 개를 보고 짖는 건지"라며 "엄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엔 이상아가 반려견과 함께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를 본방사수하는 모습이다.

전날 방송된 '이제 혼자다'에서는 이상아가 "내가 결혼을 왜 했냐면 도피하고 싶었다. 첫 결혼은 도피성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래 배우들이 결혼 일찍 해서 결혼에 대한 이미지를 만들고 드라마 연령층을 높였다"라며 "그때 마침 K군이 나와 연이 돼 결혼했다. 그 친구가 FD 생활하면서 따라다녔다. 대기실에 찾아와서 인사하고 띄엄띄엄 연락했다"라고 얘기했다.

이상아는 "걔랑 결혼할 인연도 아니었다. 집 앞까지 가면서 통화하는데 옆에 어머니가 있었다. 그때 전화하면서 집을 초대했다"라며 "약속 당일날 내 음식을 차리다가 혈관이 찢어져서 병원에 입원했다고 했다. 나 때문에 다쳐서 병원에 갈까 했다. 거기서 갑자기 아버지가 날 너무 좋아했다. 나보고 '며느리 하자'라고 했다"라고 결혼 과정을 털어놨다.

전노민은 "사귀질 않았는데 그렇게 결혼해도 됐나"라고 묻자, 이상아는 "이 정도면 해도 되나 싶었다. 절대 도피성으로 결혼하면 안 되고 동정심으로 하면 안 된다고 말한다. 4개월 살고 8개월을 나가 살았다"라며 "결혼 세 달 만에 촉이 있었다.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해서 끝까지 기다렸다. 그랬는데 나보고 못 살겠다고 하더라. 나랑 안 맞는 줄 알고 엄청나게 노력했다. 첫 번째 조건이 친정으로 보내는 돈을 끊으라고 하더라. 두 번째는 타고 다니는 차도 팔라고 했다. 세 번째는 본가로 합치자더라. 그랬더니 너무 황당해하더라"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이상아는 1997년 김한석과 결혼했으나 1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두 번째 남편과 2001년 결혼해 1년만 이혼했으며 세 번째 남편과는 2003년 결혼해 2016년에 이혼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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