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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스타, '백종원 무시' 패기 어디 갔나..당사자 앞 쩔쩔 '대역죄인' [종합]

  • 김나라 기자
  • 2024-10-16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본명 강승원)의 백종원 무시 논란이 드디어 종결된다.

최근 백종원 유튜브 채널에는 트리플스타의 출연이 예고됐다. 트리플스타는 백종원이 심사를 본 화제의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서 최종 3위까지 오른 실력자.

다만 그는 '흑백요리사'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알기론 백종원 심사위원님이 직관적인 맛을 좋아하시고 대중적인 요리를 하시는 분인데 제가 이만큼의 노력을 했을 때 그걸 딱 한 입 드셔보시고 내 요리를 다 아실 수 있을까? 안성재 셰프님이 심사를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밝혀 시청자들의 비난을 산 바 있다. 네티즈들 사이 백종원을 무시한 발언으로 해석되며 논란이 된 것.

트리플스타 본인도 이 같은 반응을 의식, 앞서 6일 '흑백요리사' 관련 댓글을 읽는 콘텐츠 영상을 통해 해명을 내놨다. 그는 "트리플스타는 그저 백종원이 자기의 노력을 알아주길 바랐을 뿐인 GOAT(Greatest Of All Time)"라는 네티즌의 댓글에 "맞다. 그냥 순수한 마음으로 바라고 그걸 알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진짜 그것뿐이었다. 무시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이 가운데 백종원과 트리플스타,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되며 화제를 더한 것. 특히 백종원은 트리플스타에게 "그거할 때 네가 내 뒷담화한 거지?"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당황한 트리플스타는 "'뒷담화' 아니다"라며 어쩔 줄 몰라했다. 여기에 '거의 대역죄인'이라는 자막이 흘렀다.

백종원이 짓궂게 놀리긴 했으나, 트리플스타를 향한 애정을 엿보게 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가 우스갯소리처럼 던진 한마디가 사실상 악플에 시달린 트리플스타를 감싸는 배려이기 때문. 이번 트리플스타 섭외는 백종원의 '대인배' 면모가 돋보이며 그가 왜 '요식업계 일인자'인지 새삼 실감케 한 대목이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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