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크레용팝 출신 초아가 자궁경부암 투병 고백 후 심경을 밝혔다.
초아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 온 뒤 맑음 집 뒷산에서 걸었더니 상쾌 통쾌 기분 업. 많은 분이 응원해주셔서 정말 많이 위로받고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도 많이 연락해주시고 소통해서 너무 좋다. 좋은 세상이다. 감사하다. 따뜻한 말과 애정 담긴 마음들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4일 초아는 지난해 5월 결혼 1년 차를 맞아 산전 검사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1기 3cm 크기의 암으로 가임력 보존이 어렵다'는 진단받았다며 "혹시 오진은 아닐까, 대학병원 다섯 군데를 돌아다녔다. 가장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초아는 "어릴 적부터 잔병치레 없이 건강 하나는 최고라 자부하며 한번 쓰러져 보는 게 소원이라고 말하고 다녔던 나. 정말 생각지도, 상상조차 해본 적 없는 30대의 암을 판정과 수술"이라며 "저보다 더 아프고 힘든 분들이 많아 조심스럽지만, 이제는 제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과 희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꺼내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암은 많은 것을 가져가기도 했지만, 삶의 방향에 큰 깨달음과 가르침을 주었고, 전보다 훨씬 더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살고 있다. 곧 가임력을 위한 또 다른 수술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 임신과 출산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꼭 예쁜 아이를 만나 엄마라는 이름을 달고, 완치도 해서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께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초아는 2012년 그룹 크레용팝으로 데뷔해 '빠빠빠', '어이'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21년 6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초아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 온 뒤 맑음 집 뒷산에서 걸었더니 상쾌 통쾌 기분 업. 많은 분이 응원해주셔서 정말 많이 위로받고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도 많이 연락해주시고 소통해서 너무 좋다. 좋은 세상이다. 감사하다. 따뜻한 말과 애정 담긴 마음들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4일 초아는 지난해 5월 결혼 1년 차를 맞아 산전 검사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1기 3cm 크기의 암으로 가임력 보존이 어렵다'는 진단받았다며 "혹시 오진은 아닐까, 대학병원 다섯 군데를 돌아다녔다. 가장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초아는 "어릴 적부터 잔병치레 없이 건강 하나는 최고라 자부하며 한번 쓰러져 보는 게 소원이라고 말하고 다녔던 나. 정말 생각지도, 상상조차 해본 적 없는 30대의 암을 판정과 수술"이라며 "저보다 더 아프고 힘든 분들이 많아 조심스럽지만, 이제는 제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과 희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꺼내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암은 많은 것을 가져가기도 했지만, 삶의 방향에 큰 깨달음과 가르침을 주었고, 전보다 훨씬 더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살고 있다. 곧 가임력을 위한 또 다른 수술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 임신과 출산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꼭 예쁜 아이를 만나 엄마라는 이름을 달고, 완치도 해서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께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초아는 2012년 그룹 크레용팝으로 데뷔해 '빠빠빠', '어이'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21년 6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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