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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일, 허위 광고 논란 사과 "수익에 눈 멀어, 고개 숙여 죄송" [전문]

  • 허지형 기자
  • 2024-10-16
개그맨 임우일이 탈모 제품 관련 허위광고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임우일은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180초'를 통해 "빠르게 상황을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계약 사항들이 있다보니 이글을 쓰기까지 시간이 걸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제 무지함으로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피해를 끼쳐 드려서 정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늦은 나이에 받는 관심과 수익에 눈이 멀어 바보같이 광고를 찍으면서도 이 광고가 문제가 될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논란을 인지한 후 상황을 전달하고, 논란이 된 광고를 모두 내려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엇하나 잘난것 없는 사람에게 과분한 관심을 주셨기에 그 관심이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알고 있다. 앞으로 이와 같은 문제가 생기지 않게 늘 주의하고 또 주의하겠다"며 "건방지게 잘못하거나 실수하는 게 있다면 이번처럼 따끔하게 혼내달라. 제 멍청함으로 문제를 일으켜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최근 임우일은 탈모 제품 광고를 찍었다. 이와 관련해 한 유튜버는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 '가발처럼 머리카락이 자라 빽빽해질 수 있다', '가발보다 풍성하니 놀라지 말아라' 등의 문구로 제품을 광고했다며 허위광고 의혹을 제기했다. 광고 모델인 임우일을 비롯해 제품의 회사까지 공개 저격해 논란이 일었다.

한편 KBS 26기 공개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임우일은 KBS 2TV '개그콘서트'를 거쳐 유튜브 콘텐츠 '180초', '와그티비' 등에서 활약하며 '짜스'라는 유행어로 사랑을 받았다. 특히 tvN 예능 '아파트 404'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하 임우일 글 전문.


죄송합니다. 임우일입니다.

빠르게 상황을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계약 사항들이 있다보니 이글을 쓰기까지 시간이 걸렸습니다.

제 무지함으로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피해를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늦은 나이에 받는 관심과 수익에 눈이 멀어 바보같이 광고를 찍으면서도 이 광고가 문제가 될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광고가 논란이 된걸 인지한 이후 대행사에 상황을 전달했고 논란이 된 광고를 모두 내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저의 무지로 인해 저를 믿어주셨던 분들게 심려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무엇하나 잘난것 없는 사람에게 과분한 관심을 주셨기에 그 관심이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와 같은 문제가 생기지 않게 늘 주의하고 또 주의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건방지게 잘못하거나 실수하는 게 있다면 이번처럼 따끔하게 혼내주세요.

그것까지 관심이라 여겨 늘 감사히 듣고 정신차리고 살겠습니다.

제 멍청함으로 문제를 일으켜 다시한번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정말.
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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