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나는 솔로) 22기 경수가 옥순의 스킨십에 경직됐다.

16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SOLO'에서는 슈퍼 데이트를 앞두고 22기 경수를 찾아온 옥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수는 옥순에 "나를 선택했던 이유가 뭐냐"라며 그동안 옥순에 궁금했던 점을 물었다. 그러나 옥순은 "먼저 말해주면 나도 말할게"라며 쉽게 답을 주지 않았다.

이를 들은 경수는 "난 정말 이유가 없다"라며 "뭐 예쁜 거야 당연하고. 어쨌든 내가 과거에도 특정 부분 때문에 좋았던 경우가 없었다"라고 했다. 그러자 옥순은 "저도 똑같이 대답했다. 멋있고, 그냥 좋다. 보고 있으면 떨려서요"라고 경수를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경수가 "그래서 나한테 말을 잘 안 했던 거냐"라고 묻자 옥순은 "제 딴에는 한다고 노력하긴 한 것 같은데 그게 잘 안 느껴져요? 제가 별로 표현을 안 했다고 생각이 드세요? "라고 경수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수가 "난 불안함이 있었다"라며 "아무런 시그널이 없으니까 '나한테 관심 있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든다. 난 그 확인을 되게 중요시하니까"라고 하자 옥순은 "손잡아도 돼요?"라며 경수의 손을 잡았다. 그러면서 "됐어요? 이러면 좀 알겠어요?"라고 가장 확실한 단순한 표현을 했다.

갑작스러운 옥순의 스킨십에 경수는 "뇌가 정지된 것 같긴 한데. 이러면 이상해진단 말이야. 이러면 (마음을) 알지"라고 횡설수설하며 온 신경이 옥순이 잡고 있는 손으로 가 다소 경직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