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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해밍턴, 子 벤틀리 성장 근황 "꿈=프로게이머..공부했으면"[라스]

  • 김나연 기자
  • 2024-10-16
방송인 샘 해밍턴이 두 아들의 성장 근황을 밝혔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병만, 김재중, 김동준, 차오루가 출연하는 '생존의 달인'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샘 해밍턴이 특별 출연했다.

이날 샘 해밍턴은 "윌리엄한테 독립성이 생겼다. 베이징에서 열린 아이스하키 대회에 참가했다. 저는 일 없으면 같이 가려고 했는데 저와 아내한테 '이번에는 중국 오지 마. 친구들이랑 지낼게'라고 하더라. 벌써 다 큰 느낌이라 섭섭했다"고 밝혔다.

이어 둘째 아들 벤틀리에 대해서는 "벤틀리가 문제다. 꿈이 프로게이머다. 게임을 많이 할 수밖에 없는데 부모 입장에서는 그만했으면 좋겠다. 숙제도 해야 하고, 할 일이 많은데 게임만 하는 게 싫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제가 벤틀리에게 '아빠 죽을 때까지 프로게이머 하지 마'라고 했다. 근데 2초도 안 지나서 '그럼 아빠 언제 죽어?'라고 하더라. 아직 초등학교 1학년인데 온종일 게임만 하는 게 걱정된다. 열정은 존중하지만, 당장은 공부를 좀 했으면 한다"고 우려를 표현했다.

한편 샘 해밍턴은 2013년 아내 정유미와 결혼 후 슬하에 윌리엄, 벤틀리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샘 해밍턴 가족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일상을 공개해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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