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의 모든 것이 화제를 모았지만,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한 상황은 백수저의 고기팀이다. 방송에 나왔다시피 잡음이 있었고, 결국 탈락을 맛봤지만, 이와 반대로 요리를 궁금해하는 반응이 다수를 이뤘다. 그들의 사이엔 어떤 일이 있었을까.
황진선 셰프는 최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진진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와 관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을 그린다. 지난달 17일 공개된 이 예능은 엄청난 화제성을 이끌고 지난 10일 종영했다.
황 셰프는 "어떻게 이렇게까지 (인기가) 있나 싶다. 최근에 손님이 좀 늘었다. 마치 맛집 프로그램에 나온 기분"이라며 "줄을 많이 서셔서 이번에 웨이팅 시스템을 설치했다. 또 노쇼률도 줄었다. 우리 가게뿐만 아니라 다른 가게들은 몇 달 치 예약이 완료됐다고 하더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특성상 자극적인 요소가 들어갈 수밖에 없다. 특히 '흑백요리사'는 흑수저와 백수저로, 계급을 나눈 상황. 이렇다 보니 참가자 입장에선 거부감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는 어떻게 출연하게 됐을까. 황 셰프는 "사실 처음엔 (출연을) 거절했었다. 근데 당시 코로나19 이후 본래 가게가 있던 건물을 나가게 됐고, 영업 규모를 많이 줄였다. 그러니 시간이 좀 남아서 여유가 생겼고, '한 번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나가게 됐다"라며 "다른 셰프들도 많이 나온다더라. 요리 견문을 좀 넓히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수저, 흑수저 설정에 대해 "내가 저 밑에 있어도 이상하지 않았다"라면서도 "(계급을 정한 건) 식당에 와주셔서 식사하시고 다른 사람이 나를 판단하고 선정한 것 아니냐. 내가 (백수저를) 달라고 해서 돈 주고 산 게 아니었다. 그러다 보니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흑백요리사'는 백종원과 안성재가 심사위원이자 MC로 나섰다. 백종원은 대한민국 요식업을 책임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대단한 요리연구가이며 안성재는 대한민국의 유일한 미쉐린 3스타 셰프다. 황 셰프는 "다들 흰색 셰프 복을 입고 대기실에 있었다. 그때 셰프들이 많았는데 내 뒤로 최현석 셰프님이 지나갔다. 그래서 '저분이 심사위원이신가?'라고 생각했다. 그러고 여경래 셰프님이 지나가서 '두 분이 심사위원인가 보다' 했다. 근데 오세득 셰프님 등등 유명한 셰프님들이 많았다"라며 "나중에 보니 그분들도 똑같이 (참가자) 메이크업을 받으러 오셨다. 슬쩍 물어보니 '심사가 아니'라고 했다. 그래서 심사위원이 누군지 정말 궁금했는데 안성재 셰프님과 백종원 선생님이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황 셰프는 2라운드 미션인 1대1 대결에서 흑수저 만찢남과 '늙은 호박'으로 요리를 펼쳤다. 이 라운드에서 황 셰프가 '탕수 호박'으로 만찢남을 승리했다. 이때 만찢남은 안성재의 슈퍼패스를 받고 가까스로 생존해 3라운드로 진출했다.
그는 "늙은 호박으로 두 번 다시 요리를 안 하고 싶은 정도로 연습을 많이 했었다. 미션을 주고 일주일간 연습 시간이 있었다. 뭘 해야 할지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감자채볶음처럼 아삭아삭한 요리를 해야 하나, 완자를 만들어서 바쓰를 만들어야 하나, 또 탕수 호박을 해볼까 했다"라며 "세 가지를 두고 메뉴를 정하지 못했다. 진짜 고민도 많이 하고 연습도 많이 했다. 그러다 겨우 결정한 게 탕수 호박이었다"라고 메뉴를 설명했다.
이어 "요리를 만들 때 상대 팀은 뭘 하고 있나 봤다. 견제가 될 만한 부분이 있으면 전략을 짜야 했었기 때문이다. 겹치면 어떻게 두각을 드러내게 할 거며, 내가 어느 타이밍에 내야 하는지 생각해야 했다"라며 "근데 그 친구(만찢남)가 '마라유' 제품을 갖고 있었다. 마라는 정말 혀를 마비 시킨다. 마라는 두 번만 먹어도 혀를 마비 시킨다. 그래서 저걸 먼저 먹으면 '내 건 잊히겠구나'란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내가 먼저 요리를 냈다"라고 얘기했다.
당시 백종원은 "늙은 호박이 단데 단 음식 괜찮았나. 처음 먹었을 땐 단맛이 올라와서 이 사람이 미쳤나 (싶었다) 늙은 호박에 설탕을 썼다고 했는데 먹으면서 단맛을 끓어오른 느낌이 있더라", 안성재는 "단맛만 산 게 아니라 호박 맛도 있었다"라며 황 셰프의 손을 들었다. 황 셰프는 이런 심사평에 대해 "심사평도 상상한 대로 느껴졌다고 하니 성공이었다. 당시 감정으로는 정말로 이겨야 했다. 만찢남은 한번 경합해서 먼저 올라온 사람이었고, 난 부전승한 사람이었다. 한 번도 이기지 못하면 진짜 내 이름, 내 가게에 먹칠한 느낌이었고,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받을 거 같더라. 이겨서 정말 다행이었다"라고 기뻐했다.
3라운드는 '재료의 방' 미션으로 고기와 생선 팀을 나눠 진행됐다. 황 셰프는 조은주, 선경 롱게스트, 정지선, 최강록 셰프와 한 팀을 이뤄 고기의 방을 선택했다. 이들은 홍소육과 채소를 만드는 과정에서 의사소통 문제로 난항을 겪고, 결국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 가운데 '흑백요리사'가 워낙 흥행한 프로그램인 만큼, 시청자들은 백수저 고기 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선경 롱게스트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악플에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황 셰프는 "선경 님에 대한 악플이 많고 나도 그렇다. 방송이라서 이입이 되니까 그럴 수 있다고 보긴 한다"라고 조심스럽게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사실 우리는 그냥 방송 때문에 모여서 뭔가를 하게 된 거 아니냐. 각자 위치에서, 오너, 헤드로 지휘했던 분들이 모였다. 그런데 갑자기 사람을 모아놓고 합을 맞추라는 게 쉽지 않았던 거 같다"며 "상의할 시간 없이 300분이 주어진다. 그러다 보니 의견 통합에 문제가 좀 있었던 거 같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놀랍게도 '재료의 방' 미션 중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음식은 백수저 고기팀의 홍소육과 채소다. 팀원들이 감자 소스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던 도중 선경 롱게스트는 최강록의 비법대로 맛을 보더니 인정하고 바로 따른다. 이에 네티즌들은 "대체 어떤 맛이길래"라며 궁금증을 보이기도 했다.
황 셰프는 "그 감자 소스는 정말 맛있더라. 소스가 되게 부드러우면서 쫀득한데 동파육 소스를 머금고 있어서 입에 감겼다. 한국식 중화요리와 다르게 일본식이라 달큰하고 버터를 넣어 고소함이 한층 더했다"라며 "그걸 수프로 만들어도 되겠더라"고 감탄했다.
황 셰프는 3라운드 '재료의 방'에서 탈락하고 패자부활전에 참여했다. 패자부활전은 편의점 식자재로 음식을 만드는 미션으로 진행됐다. 네티즌들은 첫 번째로 음식을 제출했던 황 셰프에 대해 "사실 집에 가고 싶었던 거 아니냐"란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
그는 이런 반응에 대해 "내 얼굴에 쓰여있나 싶더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황 셰프는 "모든 미션이 끝나고 집에 가려는데 패자부활전이 있다고 집에 못 가게 하더라. 그렇게 또 꽤 오랜 시간 기다리고 촬영 30분 전, 레시피를 생각하라고 편의점 미션을 알려줬다"라며 "난 사실 편의점에 자주 가지 않는다. 생각나는 건이라면 밖에 없었다. 내가 집에 손님들을 초대할 때 소고기 양상추 쌈을 많이 했다. 간단한 핑거 푸드로 만들어 대접하기 좋은 음식이었다. 깊게 생각하지 말자고 생각하고 음식을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시즌2가 나온다면 다시 도전할 의향이 있냐고 묻자, 그는 "아니"라며 "그와 비슷한 프로그램이 제안하러 왔지만, 거절한 상태다. 아직까진 대결이 힘들다. 내가 사실 방송 출연 경험도 많이 없고 경쟁을 즐기기엔 내가 요리 대결에 관심이 없는 거 같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끝으로 그는 "내가 금방 회복하는 타입이 아니라서 아직도 그 여파가 남아있는 거 같다. 시간이 조금 흐른 뒤 감사한 제안이 또 들어온다면 방송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희망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황진선 셰프는 최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진진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와 관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을 그린다. 지난달 17일 공개된 이 예능은 엄청난 화제성을 이끌고 지난 10일 종영했다.
황 셰프는 "어떻게 이렇게까지 (인기가) 있나 싶다. 최근에 손님이 좀 늘었다. 마치 맛집 프로그램에 나온 기분"이라며 "줄을 많이 서셔서 이번에 웨이팅 시스템을 설치했다. 또 노쇼률도 줄었다. 우리 가게뿐만 아니라 다른 가게들은 몇 달 치 예약이 완료됐다고 하더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특성상 자극적인 요소가 들어갈 수밖에 없다. 특히 '흑백요리사'는 흑수저와 백수저로, 계급을 나눈 상황. 이렇다 보니 참가자 입장에선 거부감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는 어떻게 출연하게 됐을까. 황 셰프는 "사실 처음엔 (출연을) 거절했었다. 근데 당시 코로나19 이후 본래 가게가 있던 건물을 나가게 됐고, 영업 규모를 많이 줄였다. 그러니 시간이 좀 남아서 여유가 생겼고, '한 번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나가게 됐다"라며 "다른 셰프들도 많이 나온다더라. 요리 견문을 좀 넓히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수저, 흑수저 설정에 대해 "내가 저 밑에 있어도 이상하지 않았다"라면서도 "(계급을 정한 건) 식당에 와주셔서 식사하시고 다른 사람이 나를 판단하고 선정한 것 아니냐. 내가 (백수저를) 달라고 해서 돈 주고 산 게 아니었다. 그러다 보니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흑백요리사'는 백종원과 안성재가 심사위원이자 MC로 나섰다. 백종원은 대한민국 요식업을 책임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대단한 요리연구가이며 안성재는 대한민국의 유일한 미쉐린 3스타 셰프다. 황 셰프는 "다들 흰색 셰프 복을 입고 대기실에 있었다. 그때 셰프들이 많았는데 내 뒤로 최현석 셰프님이 지나갔다. 그래서 '저분이 심사위원이신가?'라고 생각했다. 그러고 여경래 셰프님이 지나가서 '두 분이 심사위원인가 보다' 했다. 근데 오세득 셰프님 등등 유명한 셰프님들이 많았다"라며 "나중에 보니 그분들도 똑같이 (참가자) 메이크업을 받으러 오셨다. 슬쩍 물어보니 '심사가 아니'라고 했다. 그래서 심사위원이 누군지 정말 궁금했는데 안성재 셰프님과 백종원 선생님이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황 셰프는 2라운드 미션인 1대1 대결에서 흑수저 만찢남과 '늙은 호박'으로 요리를 펼쳤다. 이 라운드에서 황 셰프가 '탕수 호박'으로 만찢남을 승리했다. 이때 만찢남은 안성재의 슈퍼패스를 받고 가까스로 생존해 3라운드로 진출했다.
그는 "늙은 호박으로 두 번 다시 요리를 안 하고 싶은 정도로 연습을 많이 했었다. 미션을 주고 일주일간 연습 시간이 있었다. 뭘 해야 할지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감자채볶음처럼 아삭아삭한 요리를 해야 하나, 완자를 만들어서 바쓰를 만들어야 하나, 또 탕수 호박을 해볼까 했다"라며 "세 가지를 두고 메뉴를 정하지 못했다. 진짜 고민도 많이 하고 연습도 많이 했다. 그러다 겨우 결정한 게 탕수 호박이었다"라고 메뉴를 설명했다.
이어 "요리를 만들 때 상대 팀은 뭘 하고 있나 봤다. 견제가 될 만한 부분이 있으면 전략을 짜야 했었기 때문이다. 겹치면 어떻게 두각을 드러내게 할 거며, 내가 어느 타이밍에 내야 하는지 생각해야 했다"라며 "근데 그 친구(만찢남)가 '마라유' 제품을 갖고 있었다. 마라는 정말 혀를 마비 시킨다. 마라는 두 번만 먹어도 혀를 마비 시킨다. 그래서 저걸 먼저 먹으면 '내 건 잊히겠구나'란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내가 먼저 요리를 냈다"라고 얘기했다.
당시 백종원은 "늙은 호박이 단데 단 음식 괜찮았나. 처음 먹었을 땐 단맛이 올라와서 이 사람이 미쳤나 (싶었다) 늙은 호박에 설탕을 썼다고 했는데 먹으면서 단맛을 끓어오른 느낌이 있더라", 안성재는 "단맛만 산 게 아니라 호박 맛도 있었다"라며 황 셰프의 손을 들었다. 황 셰프는 이런 심사평에 대해 "심사평도 상상한 대로 느껴졌다고 하니 성공이었다. 당시 감정으로는 정말로 이겨야 했다. 만찢남은 한번 경합해서 먼저 올라온 사람이었고, 난 부전승한 사람이었다. 한 번도 이기지 못하면 진짜 내 이름, 내 가게에 먹칠한 느낌이었고,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받을 거 같더라. 이겨서 정말 다행이었다"라고 기뻐했다.
3라운드는 '재료의 방' 미션으로 고기와 생선 팀을 나눠 진행됐다. 황 셰프는 조은주, 선경 롱게스트, 정지선, 최강록 셰프와 한 팀을 이뤄 고기의 방을 선택했다. 이들은 홍소육과 채소를 만드는 과정에서 의사소통 문제로 난항을 겪고, 결국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 가운데 '흑백요리사'가 워낙 흥행한 프로그램인 만큼, 시청자들은 백수저 고기 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선경 롱게스트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악플에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황 셰프는 "선경 님에 대한 악플이 많고 나도 그렇다. 방송이라서 이입이 되니까 그럴 수 있다고 보긴 한다"라고 조심스럽게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사실 우리는 그냥 방송 때문에 모여서 뭔가를 하게 된 거 아니냐. 각자 위치에서, 오너, 헤드로 지휘했던 분들이 모였다. 그런데 갑자기 사람을 모아놓고 합을 맞추라는 게 쉽지 않았던 거 같다"며 "상의할 시간 없이 300분이 주어진다. 그러다 보니 의견 통합에 문제가 좀 있었던 거 같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놀랍게도 '재료의 방' 미션 중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음식은 백수저 고기팀의 홍소육과 채소다. 팀원들이 감자 소스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던 도중 선경 롱게스트는 최강록의 비법대로 맛을 보더니 인정하고 바로 따른다. 이에 네티즌들은 "대체 어떤 맛이길래"라며 궁금증을 보이기도 했다.
황 셰프는 "그 감자 소스는 정말 맛있더라. 소스가 되게 부드러우면서 쫀득한데 동파육 소스를 머금고 있어서 입에 감겼다. 한국식 중화요리와 다르게 일본식이라 달큰하고 버터를 넣어 고소함이 한층 더했다"라며 "그걸 수프로 만들어도 되겠더라"고 감탄했다.
황 셰프는 3라운드 '재료의 방'에서 탈락하고 패자부활전에 참여했다. 패자부활전은 편의점 식자재로 음식을 만드는 미션으로 진행됐다. 네티즌들은 첫 번째로 음식을 제출했던 황 셰프에 대해 "사실 집에 가고 싶었던 거 아니냐"란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
그는 이런 반응에 대해 "내 얼굴에 쓰여있나 싶더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황 셰프는 "모든 미션이 끝나고 집에 가려는데 패자부활전이 있다고 집에 못 가게 하더라. 그렇게 또 꽤 오랜 시간 기다리고 촬영 30분 전, 레시피를 생각하라고 편의점 미션을 알려줬다"라며 "난 사실 편의점에 자주 가지 않는다. 생각나는 건이라면 밖에 없었다. 내가 집에 손님들을 초대할 때 소고기 양상추 쌈을 많이 했다. 간단한 핑거 푸드로 만들어 대접하기 좋은 음식이었다. 깊게 생각하지 말자고 생각하고 음식을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시즌2가 나온다면 다시 도전할 의향이 있냐고 묻자, 그는 "아니"라며 "그와 비슷한 프로그램이 제안하러 왔지만, 거절한 상태다. 아직까진 대결이 힘들다. 내가 사실 방송 출연 경험도 많이 없고 경쟁을 즐기기엔 내가 요리 대결에 관심이 없는 거 같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끝으로 그는 "내가 금방 회복하는 타입이 아니라서 아직도 그 여파가 남아있는 거 같다. 시간이 조금 흐른 뒤 감사한 제안이 또 들어온다면 방송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희망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