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앨범은 전작의 연장선으로 다양한 장르와 농축된 감정을 통해 우리를 더 많이 알릴 기회가 되지 않을까."
더 깊고 폭넓은 음악으로 돌아왔다.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엑디즈)가 실험과 도전, 성장을 거듭한 신보를 통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예정이다.
엑디즈는 올 한 해의 노력과 성장의 결과물을 담은 다섯 번째 미니앨범 '리브 앤드 폴(LIVE and FALL)'을 지난 14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4월 발매한 정규 1집 '트러블 슈팅(Troubleshooting)' 이후 6개월 만에 신보다.
건일은 "올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매달 싱글을 냈었는데 팬들과 소통하면서 새로운 앨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그런 기대감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디 역시 "올 한해를 담은 앨범이 된 거 같아 뿌듯하고 알 수 없는 기쁨이 있다"고 전했다.
엑디즈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디지털 싱글 시리즈 '오픈 베타(Open ♭eta)', 콘서트 시리즈 '클로즈드 베타(Closed ♭eta)'를 병행한 '2024 엑스페리먼트 프로젝트(2024 Xperiment Project)'를 진행하며 한층 더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그만큼 이 프로젝트는 엑디즈에게 있어 '성장'의 기회가 됐다.
주연은 "몸이 힘들었지만, 공연에 대한 책임감이 더 커졌다. 무대에 도움 되는 성장이 있었다"고 자신했다. 정수 역시 "프로젝트 자체가 엑디즈의 음악적 다양성을 보여주기 위한 만큼 다음에는 어떤 음악적 색깔을 보여주면 '좋아하실까', '놀라실까' 생각하면서 집중하려고 했다. 다양성에 접근하는 고민과 성장했던 부분들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건일은 "프로젝트가 크게 두 가지가 있었다. 매회 무대를 거듭하면서 퍼포먼스나 공연에 임하는 마인드도 성장했다. '오픈 베타'로 실험적인 시도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곡을 하게 되면서 음악적 스펙트럼이 넓어진 거 같다"고 강조했다.
이번 앨범에는 디지털 싱글 시리즈 '오픈 베타'를 통해 공개한 '세이브 미(Save me)', '소년만화', '인스테드(iNSTEAD!) (Feat. YB 윤도현)', '러브 앤드 피어(LOVE and FEAR)'와 타이틀곡 '나이트 비포 디 엔드(Night before the end)', '필링 나이스(FEELING NICE)', '심포니(XYMPHONY)', '엑스에이치_월드_세븐티파이브(XH_WORLD_75)' 등 총 8곡이 수록됐다. 서정적인 록 발라드부터 클래식과 록의 융향, 헤비메탈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이 담겼다.
주연은 "우리를 '장르의 용광로'라고 얘기했었는데 확신이 들었다. 어떤 장르든 엑디즈가 해내는 순간 엑디즈의 장르로 승화되는 느낌이 있다"고 했다.
건일은 "이번 앨범은 다양한 장르의 곡이 담겨,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느낌"이라며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는 것은 위험한 시도라고 할 수 있을 거 같다. 자칫하면 색깔을 잃을 수 있는 위험도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엑디즈가 어떤 장르를 시도하든, 엑디즈의 목소리와 악기가 들어가면 누가 들어도 엑디즈 곡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가온은 "우리는 실험적인 것들을 도전하는 것에 있어서 뛰어나다. 그래서 계속해서 도전하고 새로운 색깔을 내는, 신선함이 엑디즈의 특징"이라고 전했다.
다양한 장르의 도전도 좋지만, 대중성에 대한 고민도 놓칠 수 없었다. 그렇지만 지금은 하고 싶고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만드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가온은 "잘해야 한다는 마음은 잠시 내려놓고 음악에 심취할 때 팬들도 즐기고 우리도 성장할 수 있다"며 "가장 크게 성장한 순간도 우리의 장점이 에너지라는 사실을 깨달은 뒤"라고 밝혔다.
건일은 "대중성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었던 시기가 있었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으려면 대중성을 잡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런 한계를 두고 음악 하지 말고 저희가 하고 싶고 재밌고, 만족스러운 것에 기준을 두고 작업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대중성이 있는 곡들이 나올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무엇보다 이번 앨범은 엑디즈에게 또 다른 전환점이 될 예정이다. 건일은 "올해 앨범을 두 개 릴리즈하게 됐다. 정규 1집 '트러블 슈팅'을 내면서 우리의 전환점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정규다 보니까 다양한 장르도 담겼기 때문에. 이번 앨범은 그 연장선으로 다양한 장르와 농축된 감정을 통해 엑디즈를 더 많이 알릴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가온은 "아기부터 성장하고 있는 과정을 거치고 있는 거 같다. 앨범 초기에는 혼자 집중하는, 사춘기적인 면모를 보였다면 점점 주변을 둘러보고 이번에는 사랑도 고찰하게 되고 삶과 추락은 무엇일까 생각하게 되는 성장을 잘 보여주고 있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짚어줬다.
어느덧 데뷔 3년 차를 맞은 엑디즈. 무대 경험을 쌓아가면서 공연에 대한 애정은 물론 에너지를 분배해 쏟아내는 방식도 점차 성장하고 있다.
주연은 "저희가 초창기 때만 생각해도 잘해야 한다, 팬분들에게 멋있게 보여야 하는 것에 집중했다. 그런 곳에 포커싱을 하다 보니까 무대 위 자유로운 나의 모습을 보여주기 힘들더라. 음악이라는 것은 정해진 것 없는 표현의 자유라고 생각한다. 나만의 소신이 없다 보니까 내가 모니터링하다 보니까 어색하다는 생각했다"며 "무대 경험을 쌓고 팬분들과 호흡이 많아지다 보니까 우리끼리 무대를 하고 있어서 하나가 된 기분이 들더라. 제 모습을 보면서 멋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웃었다.
가온은 "우리는 에너지가 가장 장점이다. 완벽해야 한다는 것을 내려놓고 에너지로 밀기 시작했을 때부터 성장하고 팬분들도 많이 즐겨주시는 거 같다. 강약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세트리스트를 직접 짜면서 힘을 어디에 줘야 할지, 어디서 쉬어가야 할지. 확실한 에너지를 보여줄 수 있는 구간을 만들어가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엑디즈는 거침없는 성장세를 입증해나간다. 오는 11월 15일~17일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총 3회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콘서트 시리즈 'Closed ♭eta' 대비 공연장 규모가 2배 이상 확장됐다.
정수는 "수많은 공연장을 거치면서 올림픽홀까지 공연의 규모가 커지게 돼서 행복하고 영광스럽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음악적 다양성을 더 많이 보여드리면서 더 많은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엑디즈는 꾸준히 앨범 작업에 참여하면서 음악적 성장을 증명해 나가고 있다. 앨범 크레딧에 '엑디즈'로서 이름을 올리며, 엑디즈만의 색을 확고히 하고 있다. 무엇보다 소속사 선배 밴드 데이식스의 뒤를 이어 더욱 진정성 있는 음악을 해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건일은 "개인적으로 밴드 음악에서 중요한 건 진정성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어렸을 때 듣고 자란 밴드 음악은 지친 영혼을 위로하고 대신 분출해주는 힘을 가진 음악들이어서 내가 밴드 음악을 하게 된다면 지친 사람들을 위로하고 그들이 현실에서 분출하지 못하는 감정들을 분출하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번 앨범에도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다양한 멜로디를 담았다"고 전했다.
오드는 "데이식스 선배님들이 좋은 귀감이 돼주고 멋진 길을 만들어주셨다. 감사하다. 뒤를 더 열심히 꾸미기 위해 열심히 달려가려고 한다"며 "조급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마음만 먹으면 40대, 60대가 돼도 활동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꾸준히 성장하는 밴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더 깊고 폭넓은 음악으로 돌아왔다.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엑디즈)가 실험과 도전, 성장을 거듭한 신보를 통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예정이다.
엑디즈는 올 한 해의 노력과 성장의 결과물을 담은 다섯 번째 미니앨범 '리브 앤드 폴(LIVE and FALL)'을 지난 14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4월 발매한 정규 1집 '트러블 슈팅(Troubleshooting)' 이후 6개월 만에 신보다.
건일은 "올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매달 싱글을 냈었는데 팬들과 소통하면서 새로운 앨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그런 기대감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디 역시 "올 한해를 담은 앨범이 된 거 같아 뿌듯하고 알 수 없는 기쁨이 있다"고 전했다.
엑디즈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디지털 싱글 시리즈 '오픈 베타(Open ♭eta)', 콘서트 시리즈 '클로즈드 베타(Closed ♭eta)'를 병행한 '2024 엑스페리먼트 프로젝트(2024 Xperiment Project)'를 진행하며 한층 더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그만큼 이 프로젝트는 엑디즈에게 있어 '성장'의 기회가 됐다.
주연은 "몸이 힘들었지만, 공연에 대한 책임감이 더 커졌다. 무대에 도움 되는 성장이 있었다"고 자신했다. 정수 역시 "프로젝트 자체가 엑디즈의 음악적 다양성을 보여주기 위한 만큼 다음에는 어떤 음악적 색깔을 보여주면 '좋아하실까', '놀라실까' 생각하면서 집중하려고 했다. 다양성에 접근하는 고민과 성장했던 부분들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건일은 "프로젝트가 크게 두 가지가 있었다. 매회 무대를 거듭하면서 퍼포먼스나 공연에 임하는 마인드도 성장했다. '오픈 베타'로 실험적인 시도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곡을 하게 되면서 음악적 스펙트럼이 넓어진 거 같다"고 강조했다.
이번 앨범에는 디지털 싱글 시리즈 '오픈 베타'를 통해 공개한 '세이브 미(Save me)', '소년만화', '인스테드(iNSTEAD!) (Feat. YB 윤도현)', '러브 앤드 피어(LOVE and FEAR)'와 타이틀곡 '나이트 비포 디 엔드(Night before the end)', '필링 나이스(FEELING NICE)', '심포니(XYMPHONY)', '엑스에이치_월드_세븐티파이브(XH_WORLD_75)' 등 총 8곡이 수록됐다. 서정적인 록 발라드부터 클래식과 록의 융향, 헤비메탈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이 담겼다.
주연은 "우리를 '장르의 용광로'라고 얘기했었는데 확신이 들었다. 어떤 장르든 엑디즈가 해내는 순간 엑디즈의 장르로 승화되는 느낌이 있다"고 했다.
건일은 "이번 앨범은 다양한 장르의 곡이 담겨,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느낌"이라며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는 것은 위험한 시도라고 할 수 있을 거 같다. 자칫하면 색깔을 잃을 수 있는 위험도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엑디즈가 어떤 장르를 시도하든, 엑디즈의 목소리와 악기가 들어가면 누가 들어도 엑디즈 곡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가온은 "우리는 실험적인 것들을 도전하는 것에 있어서 뛰어나다. 그래서 계속해서 도전하고 새로운 색깔을 내는, 신선함이 엑디즈의 특징"이라고 전했다.
다양한 장르의 도전도 좋지만, 대중성에 대한 고민도 놓칠 수 없었다. 그렇지만 지금은 하고 싶고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만드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가온은 "잘해야 한다는 마음은 잠시 내려놓고 음악에 심취할 때 팬들도 즐기고 우리도 성장할 수 있다"며 "가장 크게 성장한 순간도 우리의 장점이 에너지라는 사실을 깨달은 뒤"라고 밝혔다.
건일은 "대중성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었던 시기가 있었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으려면 대중성을 잡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런 한계를 두고 음악 하지 말고 저희가 하고 싶고 재밌고, 만족스러운 것에 기준을 두고 작업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대중성이 있는 곡들이 나올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무엇보다 이번 앨범은 엑디즈에게 또 다른 전환점이 될 예정이다. 건일은 "올해 앨범을 두 개 릴리즈하게 됐다. 정규 1집 '트러블 슈팅'을 내면서 우리의 전환점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정규다 보니까 다양한 장르도 담겼기 때문에. 이번 앨범은 그 연장선으로 다양한 장르와 농축된 감정을 통해 엑디즈를 더 많이 알릴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가온은 "아기부터 성장하고 있는 과정을 거치고 있는 거 같다. 앨범 초기에는 혼자 집중하는, 사춘기적인 면모를 보였다면 점점 주변을 둘러보고 이번에는 사랑도 고찰하게 되고 삶과 추락은 무엇일까 생각하게 되는 성장을 잘 보여주고 있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짚어줬다.
어느덧 데뷔 3년 차를 맞은 엑디즈. 무대 경험을 쌓아가면서 공연에 대한 애정은 물론 에너지를 분배해 쏟아내는 방식도 점차 성장하고 있다.
주연은 "저희가 초창기 때만 생각해도 잘해야 한다, 팬분들에게 멋있게 보여야 하는 것에 집중했다. 그런 곳에 포커싱을 하다 보니까 무대 위 자유로운 나의 모습을 보여주기 힘들더라. 음악이라는 것은 정해진 것 없는 표현의 자유라고 생각한다. 나만의 소신이 없다 보니까 내가 모니터링하다 보니까 어색하다는 생각했다"며 "무대 경험을 쌓고 팬분들과 호흡이 많아지다 보니까 우리끼리 무대를 하고 있어서 하나가 된 기분이 들더라. 제 모습을 보면서 멋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웃었다.
가온은 "우리는 에너지가 가장 장점이다. 완벽해야 한다는 것을 내려놓고 에너지로 밀기 시작했을 때부터 성장하고 팬분들도 많이 즐겨주시는 거 같다. 강약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세트리스트를 직접 짜면서 힘을 어디에 줘야 할지, 어디서 쉬어가야 할지. 확실한 에너지를 보여줄 수 있는 구간을 만들어가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엑디즈는 거침없는 성장세를 입증해나간다. 오는 11월 15일~17일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총 3회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콘서트 시리즈 'Closed ♭eta' 대비 공연장 규모가 2배 이상 확장됐다.
정수는 "수많은 공연장을 거치면서 올림픽홀까지 공연의 규모가 커지게 돼서 행복하고 영광스럽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음악적 다양성을 더 많이 보여드리면서 더 많은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엑디즈는 꾸준히 앨범 작업에 참여하면서 음악적 성장을 증명해 나가고 있다. 앨범 크레딧에 '엑디즈'로서 이름을 올리며, 엑디즈만의 색을 확고히 하고 있다. 무엇보다 소속사 선배 밴드 데이식스의 뒤를 이어 더욱 진정성 있는 음악을 해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건일은 "개인적으로 밴드 음악에서 중요한 건 진정성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어렸을 때 듣고 자란 밴드 음악은 지친 영혼을 위로하고 대신 분출해주는 힘을 가진 음악들이어서 내가 밴드 음악을 하게 된다면 지친 사람들을 위로하고 그들이 현실에서 분출하지 못하는 감정들을 분출하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번 앨범에도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다양한 멜로디를 담았다"고 전했다.
오드는 "데이식스 선배님들이 좋은 귀감이 돼주고 멋진 길을 만들어주셨다. 감사하다. 뒤를 더 열심히 꾸미기 위해 열심히 달려가려고 한다"며 "조급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마음만 먹으면 40대, 60대가 돼도 활동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꾸준히 성장하는 밴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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