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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안, JYP에 배신감 느낀 사연 "김태우=정우성 키+류시원 외모라고.."[전참시][★밤TView]

  • 정은채 기자
  • 2024-10-19
'전지적 참견 시점' god의 데니안이 박진영(JYP)에게 배신감 느낀 사연을 고백했다.

19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381회에서는 배우 유태오와 국민 그룹 god의 박준형-김태우-데니안이 참견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VCR에는 앳된 얼굴로 트레이드 마크인 안경을 쓰지 않은 채 노래를 부르고 있는 데뷔 초 김태우의 자료화면이 등장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박준형은 "눈하고 콧구멍 사이즈가 똑같아"라며 김태우의 외모를 디스했다.

이를 본 김태우는 "난 정확히 기억을 하는데 (당시 데뷔 방송 촬영을) 찍고서 이걸 보기 위해서 숙소로 빠르게 갔다. 데니안 형까지는 괜찮았다. 그런데 '아~' 하면서 (제가 등장했는데) 다섯 명이 그때부터 아무 말을 안 했다. 찐으로"라며 당시를 심각했던 모니터 후기를 회상했다.

이에 데니안은 "사실 그때 당시 아이돌 메인 보컬은 가장 (팀 내에서) 외모적으로 (괜찮았다). (그런데 김태우는) 눈동자가 안 보이니까"라며 당시 자신이 느꼈던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당시 소속사 대표와 박진영 PD가 숙소로 찾아와 김태우 얼굴을 잡고 "이걸 찢어 말어, 어떻게 하지"라고 심각히 고민하다가 결국 김태우에게 안경을 착용하게 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태우는 "'나 때문에 망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갑자기 눈물이 미친 듯이 쏟아졌다"라며 당시 속앓이했던 마음을 고백했다.

그 가운데 god 멤버들의 첫인상을 묻는 질문에 데니안은 "(박)진영 형이 고등학생 메인 보컬이 있다며 걔를 합류시키겠다고 했다. 무려 천재 보컬에 키는 정우성이고, 얼굴은 류시원에 눈 처진(비주얼이라고 했다)"라며 박진영이 묘사한 김태우의 외모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데니안은 "(김) 태우가 들어왔는데 (메인 보컬이) 안 들어온 줄 알았다. 알고 보니 들어와 있더라"라며 소문과 다른 비주얼에 크게 놀랐다고 밝혔다.

데니안은 데뷔 전 김태우와 함께 god를 하고 싶지 않아 김태우를 내쫓으려 했었다고 밝혀 보는 이들의 충격을 자아냈다. 그는 "원래 우리랑 같이 고생했던 보컬 누나가 있었다"라며 김태우를 얄밉게 볼 수밖에 없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김태우는 당시 열악한 생활을 하던 god 멤버들에게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비상금 15만원을 기꺼이 생활비로 건네며 god 멤버들의 마음을 얻게 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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