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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갖고파" vs "키워본 적도 없으면서" 정대세♥명서현 자녀 계획 갈등[한이결][★밤TV]

  • 정은채 기자
  • 2024-10-21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 정대현-명서현 부부가 자녀 계획을 두고 갈등했다.

20일 밤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 14회에서는 정대세-명서현 부부가 셋째 자녀 출산을 두고 대립한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어린 시절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비디오를 보며 추억에 잠겼다. 정대세는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니까 확실히 같이 보내는 시간이 짧아지더라. 중학생이 되면 사춘기가 오니까 아빠, 엄마랑 같이 있는 것도 (싫어하지 않겠냐)"라며 머지않아 부모의 품을 떠날 아이들을 걱정했다.

이어 그는 자연스럽게 "그래서 지금 막내가 생기면 얼마나 귀여울까 이런 생각을 한다"라며 명서현에게 셋째를 갖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명서현은 "(정대세가) 징글징글하게 셋째를 갖고 싶어 한다. 저는 납득이 안 간다. 납득을 하기도 싫다. 아이를 낳아보지도 않았으면서, 키워보지도 않았으면서. 본인이 축구에만 전념해 있을 때의 아기 모습이 그리워서 갖고 싶다고 하는 데 (납득 안 된다)"라며 못마땅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정대세는 "애들이 다 커서 아기 때 추억이 그립더라. 지금도 충분히 예쁘고 그 때와는 또 다른 재미와 행복이 있는데 '아이가 한 명 더 있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하는 그런 생각을 많이 한다"라며 여전히 셋째 자녀에 대한 희망을 드러냈다.

명서현은 정대세에게 "아기가 예쁘다고 다가 아니지 않냐. 예쁜 거는 진짜 잠시다. 그립다고 해서 셋째를 왜 낳아"라며 극구 반대했지만 정대세는 "왜 가능성을 왜 끊어버리는 거야?"라며 맞받아쳤다.

그러면서 "아기가 귀여워서 많이 낳는 가정도 엄청 많다. 애들은 알아서 큰다. 누구한테 얘기를 들어도 막내가 제일 귀엽다고 한다"라고 아내의 의견에 팽팽하게 대립했다.

또 삼 남매인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나고야에서 큰 집에서 살았다. 복작복작한 분위기가 좋더라"라며 자신의 가정도 복작대길 원하는 마음을 고백했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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