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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 子 황성재 "자고 일어났더니 빚만 몇억.." 한숨 '푹' [다 컸는데 안 나가요]

  • 윤성열 기자
  • 2024-10-21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 뮤지컬 배우 박해미의 아들 황성재가 하루아침에 생긴 몇억원의 빚에 대해 언급한다.

21일 MBC에브리원 예능 '다 컸는데 안 나가요' 측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후 방송되는 4회에서는 박해미와 황성재의 살벌함과 유쾌함을 오가는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황성재는 자신의 연습실을 소개한다. 합주 가능한 피아노부터 전문가용 스피커까지 완비되어 있는 연습실 풍경에 모두 감탄하지만, 황성재는 "자고 일어났더니 갑자기 빚이 몇억이 생겼다. 숨만 쉬어도 나가는 돈이..."라며 한숨을 쉬어 무슨 일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박해미는 제작사 대표로, 황성재는 작품을 총괄하는 PD로 모자(母子)가 아닌 파트너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작품 관련 회의 중 연습실 문제로 의견 충돌이 생긴 두 사람은 서로 팽팽하게 대립하고, 황성재는 "어머니는 제 말을 무시한다"라며 자리까지 박차고 나가 긴장감을 유발한다.

하지만 다시 회의가 시작되자 황성재는 뮤지컬 진행 상황에 대해 막힘 없이 이야기하고, 박해미는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하면서 소통한다. 그러던 중 박해미가 아이디어를 내놓자, 황성재는 "전혀 트렌디하지 않다"며 단칼에 거절한다.

좀처럼 가까워지지 않는 긴장감 가득한 두 사람의 모습에 MC 홍진경은 "그냥 같이 일 안 하면 안되나요? 잘 안 맞는 것 같은데"며 답답해 하고, MC 하하 역시 "제가 너무 하고 싶었던 얘기"라고 맞장구친다.

또한 박해미는 지방 축제 행사 무대를 위해 걸 그룹 뉴진스의 '하입보이'에 파격 도전한다. 박해미의 춤사위에 황성재는 두 눈을 가리고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는 등 장난기 넘치는 '찐 아들'의 리액션으로 웃음을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잠잠할 날이 없는 박해미와 황성재의 하루는 어떻게 마무리될지 주목된다.

한편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22일 4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이후 재정비 기간을 거쳐 내년 1월 정규편성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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