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경(30)이 '더 킬러스' 출연 이유를 밝혔다.
심은경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23일 새 영화 '더 킬러스' 개봉을 앞두며 이와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더 킬러스'는 심은경이 2018년 영화 '궁합' 이후 무려 6년 만에 선보이는 충무로 복귀작. 이명세 감독이 총괄 크리에이터를 맡았으며 총 6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영화이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단편소설 '더 킬러스'를 모티브로 대한민국 대표 감독들이 각기 다른 시선으로 해석해 탄생시켰다. 김종관 감독의 '변신'·노덕 감독의 '업자들'·장항준 감독의 '모두가 그를 기다린다'·이명세 감독의 '무성영화'가 담겨져 있으며, 극장 개봉 후 VOD 및 OTT를 통해 윤유경 감독의 '언 땅에 사과나무 심기'·조성환 감독의 '인져리 타임'까지 총 6편이 포함된 확장판으로 만나볼 수 있다.
심은경은 '더 킬러스'의 페르소나로서 모든 이야기에 등장하는 유일한 배우이다. 미스터리한 바텐더('변신'), 의문의 피해자('업자들'), 타블로이드 잡지 모델('모두가 그를 기다린다'), 괴짜 웨이트리스 선샤인('무성영화')까지 개성 강한 캐릭터들로 완벽 변신해 몰입감을 높였다. 아직 공개가 안 된 확장판 속 두 편에도 출연했다.
특히 심은경은 2019년 일본 영화 '신문기자'로 제43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2020)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 2020년 '블루 아워'로는 그해 열린 제34회 다카사키 영화제의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공동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심은경은 오랜만의 한국 영화 출연에 "긴장도 되고, 언젠가 선보여야지 했던 작품으로 컴백하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게 다가오고 있다. '더 킬러스'가 다양한 장르의 시각에서 이야기하는 영화라 더 남다르다. 제 필모그래피에서 옴니버스 영화도 처음 있는 거다"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실험적인 도전, 연기를 할 수 있는 캐릭터나 작품이 있다면 꼭 하고 싶은 열망이 있었다. 또 마침 30대가 됐을 때 그런 기회가 찾아와서, '더 킬러스'를 더욱 의미 깊게 생각하는 거다. 전환점이 되어줬고, 배우로서 길을 어떻게 가고자 하는 나침반이 되어주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심은경은 "뭔가 이제는 내가 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장르 영화를 구현하면서 다양하게 도전하고 싶다. 그렇지만 '더 킬러스'도 대중성이 있는 영화라고 생각해서 출연한 거다. 영화라는 게 사실 관객들에게 보라고 만든 것이기 때문에, 그 어떤 방식이나 공식이 정해져 있는 게 아니지 않나. 제가 '대중성과 멀어질 거야' 그런 선언을 하는 건 아니라는 말씀이다. 앞으로 나올 작품도 멜로 영화 '별빛이 내린다'이다. 계속해서 국한되지 않고 다양하게 바라보고 연기하며 확장해 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종로구=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심은경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23일 새 영화 '더 킬러스' 개봉을 앞두며 이와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더 킬러스'는 심은경이 2018년 영화 '궁합' 이후 무려 6년 만에 선보이는 충무로 복귀작. 이명세 감독이 총괄 크리에이터를 맡았으며 총 6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영화이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단편소설 '더 킬러스'를 모티브로 대한민국 대표 감독들이 각기 다른 시선으로 해석해 탄생시켰다. 김종관 감독의 '변신'·노덕 감독의 '업자들'·장항준 감독의 '모두가 그를 기다린다'·이명세 감독의 '무성영화'가 담겨져 있으며, 극장 개봉 후 VOD 및 OTT를 통해 윤유경 감독의 '언 땅에 사과나무 심기'·조성환 감독의 '인져리 타임'까지 총 6편이 포함된 확장판으로 만나볼 수 있다.
심은경은 '더 킬러스'의 페르소나로서 모든 이야기에 등장하는 유일한 배우이다. 미스터리한 바텐더('변신'), 의문의 피해자('업자들'), 타블로이드 잡지 모델('모두가 그를 기다린다'), 괴짜 웨이트리스 선샤인('무성영화')까지 개성 강한 캐릭터들로 완벽 변신해 몰입감을 높였다. 아직 공개가 안 된 확장판 속 두 편에도 출연했다.
특히 심은경은 2019년 일본 영화 '신문기자'로 제43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2020)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 2020년 '블루 아워'로는 그해 열린 제34회 다카사키 영화제의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공동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심은경은 오랜만의 한국 영화 출연에 "긴장도 되고, 언젠가 선보여야지 했던 작품으로 컴백하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게 다가오고 있다. '더 킬러스'가 다양한 장르의 시각에서 이야기하는 영화라 더 남다르다. 제 필모그래피에서 옴니버스 영화도 처음 있는 거다"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실험적인 도전, 연기를 할 수 있는 캐릭터나 작품이 있다면 꼭 하고 싶은 열망이 있었다. 또 마침 30대가 됐을 때 그런 기회가 찾아와서, '더 킬러스'를 더욱 의미 깊게 생각하는 거다. 전환점이 되어줬고, 배우로서 길을 어떻게 가고자 하는 나침반이 되어주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심은경은 "뭔가 이제는 내가 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장르 영화를 구현하면서 다양하게 도전하고 싶다. 그렇지만 '더 킬러스'도 대중성이 있는 영화라고 생각해서 출연한 거다. 영화라는 게 사실 관객들에게 보라고 만든 것이기 때문에, 그 어떤 방식이나 공식이 정해져 있는 게 아니지 않나. 제가 '대중성과 멀어질 거야' 그런 선언을 하는 건 아니라는 말씀이다. 앞으로 나올 작품도 멜로 영화 '별빛이 내린다'이다. 계속해서 국한되지 않고 다양하게 바라보고 연기하며 확장해 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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