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제이홉 팬클럽이 서울숲에 모여 선행을 펼쳐 화제다.
19일 제이홉의 한국 팬클럽 '정호석 꽃길 조성단'과 일본 팬클럽 'Supporters for j-hope'은 공동으로 서울 성동구 서울숲 일대를 청소하는 '서울숲 클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팬클럽은 "제이홉의 전역을 축하하고,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아티스트를 본받아 작은 일이라도 사회에 좋은 영향을 주는 팬이 되고 싶다"는 프로젝트의 취지를 밝혔다.
행사에는 한국과 일본 두 나라 팬클럽 회원 80여명이 모였으며 이들은 제이홉의 생일(2월 18일) 숫자에 맞춘 오후 2시18분에 모여 2시간여 동안 서울숲 내 곳곳을 걸으며 쓰레기를 주웠다.
제이홉은 지금까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에 10억원을 기부했으며 군 복무 기간에도 유기견 센터를 후원하는 등 수많은 선행을 이어왔다. 이런 제이홉을 따라 한국 팬뿐 아니라 일본 팬들까지 합세해 자발적으로 선행을 실천한 것은 K팝 팬덤의 귀감이 될만 하다.
서울숲에는 한국 팬클럽이 기부한 '제이홉숲 벤치 정원'이 2개나 설치돼 있다는 것도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팬클럽은 2023년 10월에 알파벳 'j' 모양의 벤치를 기부했고 지난주에는 알파벳 'HOPE'이 새겨진 대형 벤치를 기부했다.
이 벤치 정원들은 팬들뿐 아니라 서울 시민과 국내와 관광객들의 큰 사랑을 받는 서울숲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한편제이홉은 강원도 원주 육군 36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 복무했고 지난 17일 만기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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