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퍼플키스(PURPLE KISS)가 더욱 성숙해진 마녀 세계관으로 돌아왔다.

퍼플키스(나고은, 도시, 이레, 유키, 채인, 수안)는 최근 서울 광진구 한 카페에서 미니 7집 '헤드웨이(HEADWAY)' 발매를 기념해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퍼플키스는 지난 3월 발매한 미니 6집 '비엑스엑스(BXX)' 이후 7개월 만에 컴백했다. 나고은은 "7개월 만에 낸 앨범이고, 한국 팬들을 오랜만에 만나는 기회이다 보니까 설레고 뜻깊은 마음으로 준비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과정에서의 노력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결론적으로 모두가 즐기는 앨범이 되길"이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도시는 "앨범을 시작하고 마칠 때마다 퍼플키스도 그렇고 팬분들도 '만족한 앨범이 됐다'고 피드백을 받을 때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다. 저희도 행복함을 많이 쌓을 수 있는 앨범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헤드웨이'는 인생의 다양한 갈림길에서 본인의 의지대로 나아갈 방향을 선택하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타이틀곡 '온 마이 바이크(ON MY BIKE)'를 비롯해 '인트로:콘크리트 정글(Intro : Concrete Jungle)', '스위트 나이트메어(Sweet Nightmare)', '앙코르(Encore)', '라이트 더 웨이(Light the way)'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멤버들의 참여가 돋보였다. 멤버 수안이 타이틀곡 '온 마이 바이크' 작사에 참여했고, 나고은이 '스위트 나이트메어' 작곡 및 작사를 맡으며 퍼플키스만의 색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 이에 멤버들은 입을 모아 "열심히 준비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레는 "앨범의 메시지만큼 저희가 잘 할 수 있는 음악들로 채운 앨범"이라고, 유키는 "전작보다 더 많이 참여하고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채인은 "곡이 주는 힘이 강하다고 생각해서 많은 분이 힘을 얻어 가셨으면 좋겠다. 앞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서 힘을 낼 수 있는 에너지를 한 움큼 얻어가셨으면 좋겠다.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데뷔 초부터 마녀 세계관을 펼쳐온 퍼플키스는 더욱 성숙해진 마녀로 돌아왔다. 나고은은 "마녀는 빗자루를 탄다고 했는데, 퍼플키스만의 표현하고 싶어서 이번에는 바이크를 탔다. '현대판 마녀'라고 생각하면 될 듯"이라며 "마녀 세계관은 기존과 이어가는 방향으로 이어간다. 조금 더 추가된 부분이라고 하면 4년 차 아이돌이고 이번이 7번째다 보니까 더욱 노련한 모습도 들어가고, 마녀를 좀 더 디테일하게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수안은 "다시 한번 강렬한 마녀 콘셉트로 돌아온 만큼 저희 매력에 다시 빠져 드셨으면 좋겠다. 남은 올 한해를 퍼플키스 앨범과 마무리하며 달려보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퍼플키스의 미니 7집 '헤드웨이'는 22일 오후 6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