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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아들' BTS 제이홉, 우천 취소로 첫 시구 끝내 무산

  • 허지형 기자
  • 2024-10-22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의 시구가 끝내 무산됐다.

제이홉은 22일 오후 6시 30분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기아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2024 한국시리즈 2차전 경기 시구자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우천 취소되면서 첫 시구를 진행하지 못하게 됐다. 기아와 삼성의 2차전 경기는 오는 23일로 연기됐다.

앞서 제이홉이 2024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 시구자로 나선다고 알려졌다. 특히 그의 전역 후 첫 공식 일정으로 화제가 됐다.

광주 출신 제이홉은 광주가 연고지인 기아에 대한 팬심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는 방탄소년단 노래 '마 시티'에서도 '전라남도 광주 베이비', '나 KIA 넣고 시동 걸어 미친 듯이 바운드' 등의 가사로 기아와 고향 광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기아의 한국시리즈 시구자로 나서면서 팬들의 기대감도 높였다. 그러나 이날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면서 우천 취소가 결정됐고, 결국 제이홉의 첫 시구는 물 건너갔다.

한편 제이홉은 지난해 4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지난 17일 만기 전역했다. 전역 직후 제이홉은 취재진과 만나 "감사하다. 팬 여러분들 덕분에 건강하게, 무사하게 잘 마쳤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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