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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힙합' 트리플에스 VV "편견 깨고 주체적인 여성으로" 멋진 포부[종합]

  • 윤상근 기자
  • 2024-10-23

걸그룹 트리플에스(tripleS) 새 디멘션(DIMENSION) Vision@ry Vision이 차별화된 걸스힙합으로 다시금 컴백 대전에서 정상에 오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트리플에스 Vision@ry Vision(이하 VV)는 23일 오후 4시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새 앨범 발매 쇼케이스를 열었다. VV는 이날 오후 6시 첫 앨범 'Performante'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앨범 타이틀곡 'Hit The Floor'는 소녀들에 대한 편견. 특히 외모를 통해 갖게 되는 편견을 타파하고 쓰러져도 다시 또 일어나서 증명하겠다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붐뱁과 하이테크 댄스를 결합해 특별함을 탄생시켰다. 트리플에스 AAA 'Generation'부터 비디오와 비주얼을 디렉팅한 언더무드 필름이 메가폰을 잡아 'Hit The Floor'의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Performante'에는 'Hit The Floor' 외에도 오프닝 넘버 'Visual Virtue', 타이틀곡과의 커플링 곡 'Choom', 이탈리아 댄스튠 트랙 'Eclair', 걸그룹의 설렘 클리셰를 품은 '연애소설', 쇼케이스와 콘서트에서만 공개됐던 'Atmosphere', 열두 가지의 다양한 감정을 그린 '12 Rings', 박소현이 작사와 보컬 디렉팅을 맡은 'Vision', 유니크한 스타일의 댄스곡 'Bionic Power',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Visionary Vision' 등 총 10가지 매력적인 트랙이 수록돼 풍성함을 더한다.

2024년 상반기 24인조 완전체 앨범 'ASSEMBLE 24'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Girls Never Die'를 통해 메가그룹의 완전체 진용을 선보인 트리플에스는 VV의 'Performante'로 다시 한번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을 증명하고자 한다. 아울러 매번 새로운 유닛과 조합, 그리고 음악으로 트리플에스만의 코스모스(COSMOS)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날 먼저 VV 리더 혜린은 "팬들의 소중한 투표 덕분에 리더라는 이름을 달고 활동하게 됐다"라며 "큰 책임감을 느끼고 준비한 것 같다. 나뿐만 아니라 멤버들도 완성도 있는 무대를 위해 생각도 더 많이 하고 더 똘똘 뭉쳐서 열심히 했다. 많이 기대해 달라"라고 말했다.

혜린은 "VV 리더가 됐다고 떴을 때 부담이 컸다. 리더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하겠구나 라는 느낌도 몰랐고 갑작스러웠다"라며 "12명이 작은 인원이 아니어서 나보다 언니들인데 리더 역할을 잘할까 생각했는데 나혼자가 아니라 12명 모두 리더 역할을 해서 VV가 완성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린은 "어릴 때부터 힙합에 관심이 많았고 이번에 랩 파트를 맡았다. 리듬감과 액센트를 신경 많이 쓰느라 많이 녹음에 참여했다"라고 말했고 지연은 "VV가 첫 댄스유닛인데 12명이 맞춘 호흡과 파워풀한 에너지를 좋아해줄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유연은 "다인원이라는 점이 VV만의 차별점이다. 시너지와 에너지를 크게 발휘할 수 있다"라며 "보이시 레벨업 하이테크라는 키워드에 맞춘 걸스힙합을 보여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VV는 팀 강점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뮤비도 안무도 그렇고 여성 아이돌과는 다른 유형이다. 기존 걸그룹이 가진 유형의 편견을 깨고 어떤 모습이든 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소녀들의 어려움만이 아닌, 이를 극복하고 여성으로 향하는 주체적인 모습으로의 과정으로서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서 '어셈블'로 활동하며 음방 1위를 했다. 이번에도 1위를 하고 싶다"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VV가 많은 관심을 받고 이후 트리플에스에게로 관심과 사랑이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윤상근 기자 |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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