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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수업' 김종민 "♥11세 연하 여친에 사랑한단 말 자주 해"[종합]

  • 안윤지 기자
  • 2024-10-24
코요태 김종민이 '신랑수업' 신입생으로 처음 출연해 "좋은 신랑이 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혀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지난 2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36회에서는 11세 연하 여자친구와의 열애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김종민이 새로운 멤버로 합류하는가 하면, '연애부장' 심진화의 남편 김원효가 장모와 다정한 '장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펼쳐졌다. 또한 박현호는 5세 연상의 여자친구 은가은을 어머니에게 처음으로 소개하면서 "결혼을 전제로 더욱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해 어머니는 물론, '스튜디오 멘토군단'을 뿌듯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6%(유료방송가구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해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특유의 밝은 미소로 스튜디오에 처음 등장한 김종민은 "결혼하고 싶은 사람으로서, '신랑수업'을 열심히 받고 싶다"며 다부진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연애부장' 심진화는 "특별히 받고 싶은 수업이 있는지?"라고 물었고, 김종민은 "(여자친구와) 대화가 잘 안되는 거 같아서"라고 운을 뗀 뒤, "갑자기 (여자친구가) 삐치는 이유를 모르겠고, (여자친구를) 좋아하는데, 왜 계속 좋아한다고 말을 해야 하는 건지도 이해가 안 된다"고 솔직 고백했다. 심진화는 "수업을 많이 받아야 할 거 같다"고 받아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웃음꽃이 가득한 가운데, 심진화의 사랑꾼 남편 김원효가 등장했다. 김원효는 장모를 조수석에 태운 뒤 달콤하게 손깍지를 낀 채 어디론가 향했다. 애교 넘치는 남편의 모습에 심진화는 "둘이 진짜 잘 돌아다닌다. (남편이) 매번 병원에도 모시고 다닌다"며 흐뭇해했다. 이어 "어머니가 8년 전에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숫자는 물론 한글도 잊어버리셨고, 우울증까지 겪으셨다. 그때 원효 씨가 한글도 다시 알려주고, 장난도 치면서 어머니를 웃게 했다. 그 덕에 90% 이상 건강을 회복하셨다"라고 털어놨다.

잠시 후, 김원효는 찜질방에 도착해 장모와 수다를 떨며 땀을 뺐고, 음료수도 다정히 나눠 마셨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문세윤은 "진짜 아들 같다"며 '존경' 했다. 김종민은 "결혼의 마무리, 부모님께 잘해라"라고 메모장에 적는 등 열혈 학구열을 뽐냈고, 찜질을 마친 김원효는 야외 바비큐장에서 조개구이를 장모에게 대접했다. 사위의 지극정성에 장모는 "내 자식이 된 세월이 벌써 이만큼이구나. 정말 고맙고, 예쁘다. 앞으로 이렇게만 살면 돼!"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또한, "사랑해!"라면서 사위와 건배했다. 김원효의 장모 사랑에 감동한 김종민은 미래의 장모에게 "사랑해요!"라고 손가락 하트를 보냈고, "여자친구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하나?"라는 심진화의 질문에는 "사실 처음엔 못했다. '사랑하는데 왜 사랑한다고 하지? 내 행동을 보면 모르나?'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요즘에는 많이 하는 편"이라고 답해 '멘토 군단'을 안도케 했다. 세상 다정한 '장서지간'인 김원효-장모의 데이트가 끝나자, 이번엔 '은박 커플' 박현호-은가은의 특별한 하루가 공개됐다.

이날 박현호는 "아직 사귄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은가은과) 결혼을 생각하며 진지하게 만나보기로 약속했다"며 "어머니에게 가장 먼저 말씀드리는 게 도리인 것 같아서, 가은 씨를 어머니에게 소개하려 한다"라고 선포했다. 직후 박현호는 어머니를 만나 쇼핑 데이트에 나섰는데, 박현호 어머니의 모습을 본 '멘토군단'은 "가은 씨와도 닮은 것 같다!"며 소름 돋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현호는 "많은 분이 저희 어머니와 가은 씨가 닮았다고 하셨다. 그래서 내가 가은 씨한테 첫눈에 반했나 싶다"며 웃었다.

모처럼 어머니와 쇼핑 데이트를 마친 박현호는 이후 한정식으로 향했다. 도착한 식당 테이블 위에는 "꽃보다 아름다운 어머님께"라는 메모와 함께 떡 케이크가 놓여 있었다. 어머니는 아들의 깜짝 이벤트인 줄 알고 쑥스러워했는데, 은가은이 선물했던 것. 또한 은가은은 밝은 미소로 등장해 "어머니 실물이 훨씬 미인이시다"라고 살갑게 인사했다. 어머니는 깜짝 놀랐지만, "어쩜 얼굴이 그렇게 작아?"라고 화답했고, 세 사람은 푸짐한 식사를 즐기면서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눴다. 그런데 박현호는 갑자기, "이렇게 보니까 어머니와 가은 씨가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다. 첫 번째, 잔소리가 너무 많다"라고 돌출 발언을 해 분위기를 급속 냉각시켰다. 어머니는 곧장 "도대체 현호를 왜 만나는 거야? 다시 생각해 봐. 아직 안 늦었으니까"라고 은가은을 만류했고, 은가은은 빵 터져 웃으면서도 "저는 다시 생각해도 박현호입니다!"라고 단호히 답해 박현호를 감동하게 했다.

박현호의 어머니는 "사실 현호가 동종업계 사람과 연애하기를 바랐다. 방송 일로 스트레스받을 때 나는 온전히 공감을 못 해주니까"라며 "엄마로서 너무 바랐던 만남이라 반갑고, 또 내가 팬이어서 더 좋고~"라고 은가은에게 호감을 보였다. 이에 박현호는 "어머니가 나보다 훨씬 전부터, 10년 전부터 가은 씨를 눈여겨보셨대"라며 맞장구쳤다. 어머니는 "예전에 '스타킹' 나올 때부터 마음에 들었고, 저런 며느리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종종 했다"고 이야기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박현호는 "사실 어머니한테 드릴 말씀이 있다"며 "저희가 결혼을 전제로 만나려고 한다. 더 책임감 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은가은 역시 "(현호 씨가) 연하라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 듬직하다. 그래서 이런 남자면 미래를 생각해 봐도 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두 사람의 모습에 어머니는 "현호가 아직 부족한데 듬직하게 봐주니까 고맙다. 내가 생각하는 가은 씨는 너무 지혜롭고 예쁜 사람인데, 그런 가은 씨가 현호 옆에 있어 줘서 안심이다. 앞으로 현호를 잘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이후 어머니는 은가은을 위해 장갑 선물을 건넸고, 은가은은 머리핀 선물로 화답해 이날의 만남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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