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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 딸 티아라 보람 물혹 발견에 걱정.."곧 40세 맞구나"(퍼라) [종합]

  • 김나연 기자
  • 2024-10-23
배우 이미영이 딸인 티아라 출신 전보람의 건강을 걱정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이미영이 티아라 출신 딸 전보람과 유쾌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미영이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MC 현영은 "오랜만에 뵙는데 더 어려지셨다"라며 이미영의 동안 미모에 감탄했다. 패널 신승환은 이미영과 전보람의 한 사진을 보고 "엄마를 닮아서 점점 더 아름다워지는 것 같다"라며 말해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또한 이미영 모녀의 과거 사진을 본 패널 이성미는 "(누가) 딸인지 엄마인지 모를 정도로 너무 판박이다"라며 신기해했다.

이에 이미영은 "둘째 딸은 어렸을 때 아빠와 너무 닮아서 '지 아빠가 침 뱉었네'라고 했을 정도인데 딸들은 나이가 들수록 엄마를 닮는 것 같다"며 "제 어렸을 때 사진을 보면 보람이와 많이 닮았더라"라고 전했다.

이미영은 딸 전보람과 함께 건강 검진을 실시한 이유에 대해 "우리 두 딸이 30대 후반인데 싱글이라 걱정이 되더라. 건강 검진받으러 갔는데 나이 들수록 혹이 많이 생기는 것 같다. 자궁내막증도 발견돼서 걱정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52~53세에 폐경이 왔다. 그때 급격히 피부가 푸석해지고, 관절, 근육통, 면역력 저하 때문에 힘들었다. 폐경 후에 호르몬 조절 문제로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미영은 건강 검진 결과 자궁 내막증 의심 소견을 받았다. 의사는 "골반에 통증이 있는 질환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초음파 상으로는 자궁내막증일 가능성이 있다. 질 초음파로 자세한 검사가 필요하다. MRI 촬영 후 수술까지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전보람은 자궁 물혹이 발견됐다. 의사는 "혹이 커지거나 악성이 될 수 있어 6개월 후에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미영은 "'얘가 내일모레 40세가 맞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몸에 혹이 생긴다는 건 나이가 들었다는 거다"라고 걱정했다.

그러면서 "딸들과 같은 여자로서 미리 여성 건강을 챙겨주면서 딸들 옆을 오래오래 지켜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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