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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현·문상민, 영혼 바뀐다..'은애하는 도적님아' 주인공

  • 이승훈 기자
  • 2024-10-24

배우 남지현, 문상민이 사극으로 뭉친다.

24일 스타뉴스 단독 취재 결과, 남지현과 문상민은 KBS 2TV '은애하는 도적님아'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어쩌다 도적이 된 여인과 그녀를 쫓던 조선의 대군의 영혼이 바뀌면서 서로를 구원하고 지켜내는 로맨틱 코미디 사극이다. 지난 2020년 스튜디오드래곤이 진행한 '제2회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차지하며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작품이다. 이선 작가가 극본을 썼다.

극중 남지현은 양반인 아버지와 노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얼녀 홍은조 역을 연기한다. '홍길동'이라고도 불리는 홍은조는 백성들을 위해 탐관오리의 곳간을 훔치는 의적으로 자신이 여인이라는 존재를 숨긴 채 요란한 풍문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캐릭터다.

문상민은 출중한 외모, 훤칠한 자태, 타고난 품위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도월대군 이열 역을 맡았다. 탐정 수사를 좋아하는 이열은 명석한 두뇌로 홍길동의 정체를 찾다가 우연히 만난 홍은조에게 첫눈에 반해 직진남으로 변신하는 인물이다.

남지현은 지난달 20일 종영한 SBS '굿파트너', 문상민은 지난달 22일 막을 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에 출연했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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