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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친子 최태준에 싸늘.."내 자식이어도 달라지는 것 없어"[다리미 패밀리][★밤TView]

  • 정은채 기자
  • 2024-10-27
'다리미 세탁소'에 신현준이 최태준에 매몰찬 모습을 보였다.

27일 밤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10회에서는 지승돈(신현준 분)이 차태웅(최태준 분)과의 친자 관계를 확인한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지승돈은 사람을 시켜 대학 시절 연인이었던 여성과의 사이에서 갖게 된 아들이 1991년에 햇살 보육원에 맡겨진 차태웅인 것을 알게 됐다. 차태웅의 사진과 함께 그가 현재 빌라 옥탑방에 살면서 세탁소에서 아르바이트 중이라는 정보도 수집했다.

이후 지승돈은 차태웅을 친아들처럼 거둬주고, 먹여주고, 재워줬다는 것이 대학 동기 고봉희(박지영 분)란 사실을 알고, 청렴세탁소에 찾아갔다.

그는 차용증을 빌미로 왔다고 거짓말 하며 자신의 아들로 의심되는 차태웅과 첫 대면했다. 그리고 유전자 검사를 하기 위해 차태웅이 물었던 빨대를 챙겨서 집으로 돌아왔다.

지승돈은 차태웅과의 친자 검사 결과, 두 사람이 부자 지간이 확실하다는 결과를 듣게됐다. 지승돈은 곧장 청렴 세탁소로 향해 해당 검사 결과지를 차태웅에게 건네며 "거기 너희 엄마 번호 있어. 네가 내 아들이래도 달라지는 건 하나도 없다고 얘기해"라고 매몰차게 차태웅을 대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다림은 눈 수술 후 시력을 회복했다. 수술 후 처음으로 자신의 얼굴을 거울로 가까이서 보게 된 이다림은 "엄마, 얘 누구야?"라며 감탄했다. 그런 이다림의 모습에 고봉희는 "막상 네 얼굴을 네가 10년 넘게 못 봤잖아. 인사해. 반갑지 네 얼굴? 너 맞아"라며 흐뭇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다림은 "엄마, 난 누구 닮아서 이렇게 예뻐? 난 내가 이렇게 예쁜지 몰랐다"라며 "예쁘다고 말해주지 그랬어"라고 고봉희에 귀여운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다림은 수술 부작용으로 왼쪽 눈을 윙크하는 버릇을 갖게 됐다. 이는 취업 전선에 나선 이다림을 방해하는 요소가 됐다. 결국 그는 모든 면접에서 떨어지며 녹즙 배달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됐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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