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아파트'가 수능 금지곡으로 등극했다.

지난 18일 발매된 로제의 '아파트(APT.)'는 발매 5일 만인 23일 유튜브 조회수 1억 뷰를 넘어섰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만에 2500만 뷰를 돌파했고, 연인 국내 인기 급상승 동영상, 인기 급상승 음악 1위 자리를 지키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아파트 아파트'라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는 나이, 국적 불문 빠져들었고, 해외 클럽에는 로제의 '아파트'를 떼창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세계적인 '아파트' 열풍에 SNS에는 챌린지 영상도 줄을 잇고 있다. 뿐만 아니라 팝스타 찰리 푸스도 '아파트' 노래를 들은 후 "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처럼 중독성 강한 로제의 '아파트'는 한번 들으면 잊히지 않아서 집중을 필요로 하는데 문제가 생기게 되는 새로운 수능 금지곡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11월 14일 수능을 코앞에 둔 수험생들에게 비상이 걸리게 됐다.

로제의 '아파트' 외에도 대표적인 수능 금지곡으로는 그룹 샤이니의 '링딩동(Ring Ding Dong)', SS501 '유 아 맨(U R Man)'레드벨벳의 '덤덤'이 있다. 최근에는 에스파의 '슈퍼노바(Supernova)', 비비 '밤양갱', '최예나의 '네모네모' 등도 새로운 수능 금지곡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로제의 '아파트'는 오는 12월 6일 로제의 정규 앨범 '로지(rosie)' 발매를 앞두고 선공개한 곡으로 국내외 음악 시장 1위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로제는 국내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스포티파이 차트 1위, 글로벌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차트 1위 등극 등 이번 싱글 'APT.'를 통해 또 한 번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로제는 오는 12월 6일 발매되는 솔로 첫 정규 앨범으로 타이틀곡 포함 총 12곡을 선보인다. 로제는 이번 앨범에서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