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젝스키스 장수원이 '반구십 아빠'가 된 가운데,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향한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장수원, 지상은 부부의 출산 후 첫 완전체 가족 일상이 공개됐다.
장수원은 조리원에서 퇴원하는 '생후 29일 차' 딸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늦깎이 아빠로서 분유 제조기 등 '육아템' 공부는 물론, 딸 밀착 케어를 위해 집안 곳곳 재정비에 나섰다.
초호화 산후조리원을 본 MC들은 "안방인 줄 알았다. 너무 좋다. 아주 여유롭지도 않을 텐데 너무 무리한 게 아닌가 싶다"고 했고, 장수원은 "출산도 중요하지만, 노산이니만큼 회복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무리했다. 산후 조리 기간 중 미국에 일주일 정도 갈 일이 있어서 죄송한 마음도 있었다"고 말했다.
산후조리원을 나서 아이와 차를 타고 이동하던 지상은은 갑작스럽게 눈물을 보였다. 그는 "내가 못 할까 봐, 아기한테 피해 갈까 봐 무섭다. 호르몬 때문인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두 사람은 생후 29일 차 딸과 함께 소아과를 방문했고, 영유아 검진을 받았다.
두 사람은 능숙하게 육아를 해내면서도, 쉴 틈 없는 집안일과 육아로 밤을 지새우기도. 지상은은 "원래 이렇게 힘든 건지, 우리가 늙어서 힘든 건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지상은은 "딸 얼굴 보면 힘든 거 없어진다"고 했고, 장수원은 "좀 졸리긴 하는데 얼굴 보면 좀 괜찮아진다. 웃는 거 보니까 피곤함이 사그라든다"고 말했다.
또한 두 사람은 육아 2일 차 장수원의 어머니를 모신 납골당에 방문했다. 장수원은 하늘에서 지켜보실 그리운 어머니를 떠올리며 묘한 표정을 지었고, 지상은은 "오랜만에 와서 죄송하다. 손녀딸 낳고 이제야 올 수 있었다. (딸이) 어머니 좀 닮은 것 같다"고 가족사진을 보여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장수원은 "보고 싶어 하던 손녀 많이 보세요. 어머니"라며 "맨날 집으로 데려오라 하셨을 것 같다"고 했다. 지상은은 시어머니가 좋아하던 빵으로 차례상을 마련했고, 장수원은 "하늘에서는 식단 생각 안 해도 되니까 많이 드셔라. 항암 치료할 때는 단 걸 적게 먹어야 하니까 못 먹게 했다"면서 "하늘에선 많이 아프지 마시고, 돌아가신 할머니도 뵙고, 좋은 일만 있으면 좋겠다. 아버지는 저희가 더 잘 모시겠다. 우리 딸 예쁘게 봐주시고, 꿈에도 자주 나타나 달라"라고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장수원, 지상은 부부의 출산 후 첫 완전체 가족 일상이 공개됐다.
장수원은 조리원에서 퇴원하는 '생후 29일 차' 딸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늦깎이 아빠로서 분유 제조기 등 '육아템' 공부는 물론, 딸 밀착 케어를 위해 집안 곳곳 재정비에 나섰다.
초호화 산후조리원을 본 MC들은 "안방인 줄 알았다. 너무 좋다. 아주 여유롭지도 않을 텐데 너무 무리한 게 아닌가 싶다"고 했고, 장수원은 "출산도 중요하지만, 노산이니만큼 회복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무리했다. 산후 조리 기간 중 미국에 일주일 정도 갈 일이 있어서 죄송한 마음도 있었다"고 말했다.
산후조리원을 나서 아이와 차를 타고 이동하던 지상은은 갑작스럽게 눈물을 보였다. 그는 "내가 못 할까 봐, 아기한테 피해 갈까 봐 무섭다. 호르몬 때문인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두 사람은 생후 29일 차 딸과 함께 소아과를 방문했고, 영유아 검진을 받았다.
두 사람은 능숙하게 육아를 해내면서도, 쉴 틈 없는 집안일과 육아로 밤을 지새우기도. 지상은은 "원래 이렇게 힘든 건지, 우리가 늙어서 힘든 건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지상은은 "딸 얼굴 보면 힘든 거 없어진다"고 했고, 장수원은 "좀 졸리긴 하는데 얼굴 보면 좀 괜찮아진다. 웃는 거 보니까 피곤함이 사그라든다"고 말했다.
또한 두 사람은 육아 2일 차 장수원의 어머니를 모신 납골당에 방문했다. 장수원은 하늘에서 지켜보실 그리운 어머니를 떠올리며 묘한 표정을 지었고, 지상은은 "오랜만에 와서 죄송하다. 손녀딸 낳고 이제야 올 수 있었다. (딸이) 어머니 좀 닮은 것 같다"고 가족사진을 보여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장수원은 "보고 싶어 하던 손녀 많이 보세요. 어머니"라며 "맨날 집으로 데려오라 하셨을 것 같다"고 했다. 지상은은 시어머니가 좋아하던 빵으로 차례상을 마련했고, 장수원은 "하늘에서는 식단 생각 안 해도 되니까 많이 드셔라. 항암 치료할 때는 단 걸 적게 먹어야 하니까 못 먹게 했다"면서 "하늘에선 많이 아프지 마시고, 돌아가신 할머니도 뵙고, 좋은 일만 있으면 좋겠다. 아버지는 저희가 더 잘 모시겠다. 우리 딸 예쁘게 봐주시고, 꿈에도 자주 나타나 달라"라고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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