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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 체제' FT아일랜드 팬미팅도 취소..최민환 논란 후폭풍 [스타이슈]

  • 윤성열 기자
  • 2024-10-29
보이 그룹 FT아일랜드(이홍기 이재진 최민환)가 멤버 최민환을 둘러싼 유흥업소 출입 의혹 여파로 2인 체제 활동을 선언한 가운데, 예정된 팬 미팅 일정을 취소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 프리학교 프리한마음 체육대회' 개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2024 프리학교 프리한마음 체육대회'는 FT아일랜드 팬 미팅 행사로, 오는 11월 23일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멤버 최민환이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리면서 행사 진행에 차질을 빚게 됐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사안의 진위 여부를 떠나 파장이 큰 만큼, 현 시점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강행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2024 프리학교 프리한마음 체육대회'를 기다려주신 PRIMADONNA(FT아일랜드 팬덤) 분들께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입장권 환불 방법을 함께 공지했다.

앞서 최민환의 전 아내이자 걸 그룹 라붐 출신인 율희는 지난 24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이 결혼 생활 중 유흥업소를 출입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술에 취해 가족들 앞에서 자신의 신체를 만지고 돈을 가슴에 꽂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최민환은 성매매처벌법 위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최민환은 출연 중이던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으며, FT아일랜드는 향후 최민환을 제외한 2인 체제로 활동한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2일 일정부터 최민환이 맡은 드럼 포지션은 세션으로 대체된다.

한편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2018년 결혼 후 슬하에 1남 2녀를 뒀지만, 지난해 12월 이혼을 발표했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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