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를 칭찬하며 올해 초를 돌아봤다.
29일 평론가 김영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영대의 스쿨 오브 뮤직'을 통해 첫 번째 라이브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민희진은 "뷔가 군대에서 가끔 전화한다. 군대에 있는 거 맞아? 싶은 정도였다. 그 친구는 되게 해맑은 아이다. 반말하는 사이다. 해맑고 깨발랄한 친구다. 내가 이런 일을 당하고 있는데 해맑게 '괜찮죠?' 하더라"며 "자기도 언제 연락해야 할지 눈치가 보였다더라. 또 내 생일날 새벽에 문자를 보내더라"고 말했다.
그는 "얘(뷔)는 정말 살가운 애였다. 너무 감동했고 착한 마음이 있으니 되는 거다. 그냥 되게 고마웠다. 누나의 본 모습을 그냥 전 세계에 보여줘서 '저렇게 다 보여줘도 되나' 싶었다더라"며 "난 그 상황에서 엄청나게 참았던 거였다. 인격적인 말이었다"라고 털어놨다.
하이브와 어도어 갈등 관련 첫 기자간담회를 떠올린 민희진은 "암기력이 없어서 스크립트를 못 외우고 되는대로 말하는 타입이다. 외우려고 하면 꼬인다. 그냥 사실이니까, 내가 겪었던 일을 최대한 순서대로 정확하게 짚어보는 거다. 그렇게 마음먹고 갔다"라며 "변호사분들이 날 말렸다. 그분들은 혼재됐었다. 날 아는 사람들은 원래대로 말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 기자회견 시작하고 15분 동안 걱정했다더라. 내가 말을 잘하지 못할까 봐"라고 얘기했다.
또한 "난 사실 그 상황이 웃겼다. 몰래카메라 하는 거 같았고 블랙 코미디를 찍는 느낌이었다. 분노와 웃김, 진실을 알았을 때 얼마나 황당해할까 싶었다. 문건 까이고 여러 사건이 있지 않나. 나 같으면 저 때 깠을 텐데 한다"라며 "난 3~4시간 더 하고 싶었다. 2시간 반 정도 했을 거다. 사람들이 듣는 데 한계가 있을 거 아니냐. 그걸 정확히 알고 있었다. 3일간 벌어진 이상한 일을 이행하는 것도 힘든데 이걸 정리하는 것도 힘들다. 처음 듣는 사람들은 이 관계를 모르는 상태에서 정보를 얘기해봤자 먹히지 않았다. 그리고 오늘(당시) 털 수도 없다. 주주 간 계약에 묶여 있었으니 말하지 못한 내용도, 이해하지 못할 내용도 많았다"라고 고백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29일 평론가 김영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영대의 스쿨 오브 뮤직'을 통해 첫 번째 라이브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민희진은 "뷔가 군대에서 가끔 전화한다. 군대에 있는 거 맞아? 싶은 정도였다. 그 친구는 되게 해맑은 아이다. 반말하는 사이다. 해맑고 깨발랄한 친구다. 내가 이런 일을 당하고 있는데 해맑게 '괜찮죠?' 하더라"며 "자기도 언제 연락해야 할지 눈치가 보였다더라. 또 내 생일날 새벽에 문자를 보내더라"고 말했다.
그는 "얘(뷔)는 정말 살가운 애였다. 너무 감동했고 착한 마음이 있으니 되는 거다. 그냥 되게 고마웠다. 누나의 본 모습을 그냥 전 세계에 보여줘서 '저렇게 다 보여줘도 되나' 싶었다더라"며 "난 그 상황에서 엄청나게 참았던 거였다. 인격적인 말이었다"라고 털어놨다.
하이브와 어도어 갈등 관련 첫 기자간담회를 떠올린 민희진은 "암기력이 없어서 스크립트를 못 외우고 되는대로 말하는 타입이다. 외우려고 하면 꼬인다. 그냥 사실이니까, 내가 겪었던 일을 최대한 순서대로 정확하게 짚어보는 거다. 그렇게 마음먹고 갔다"라며 "변호사분들이 날 말렸다. 그분들은 혼재됐었다. 날 아는 사람들은 원래대로 말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 기자회견 시작하고 15분 동안 걱정했다더라. 내가 말을 잘하지 못할까 봐"라고 얘기했다.
또한 "난 사실 그 상황이 웃겼다. 몰래카메라 하는 거 같았고 블랙 코미디를 찍는 느낌이었다. 분노와 웃김, 진실을 알았을 때 얼마나 황당해할까 싶었다. 문건 까이고 여러 사건이 있지 않나. 나 같으면 저 때 깠을 텐데 한다"라며 "난 3~4시간 더 하고 싶었다. 2시간 반 정도 했을 거다. 사람들이 듣는 데 한계가 있을 거 아니냐. 그걸 정확히 알고 있었다. 3일간 벌어진 이상한 일을 이행하는 것도 힘든데 이걸 정리하는 것도 힘들다. 처음 듣는 사람들은 이 관계를 모르는 상태에서 정보를 얘기해봤자 먹히지 않았다. 그리고 오늘(당시) 털 수도 없다. 주주 간 계약에 묶여 있었으니 말하지 못한 내용도, 이해하지 못할 내용도 많았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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