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이경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패션 매거진 '싱글즈'는 30일 이이경과 조수민의 커플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이이경과 조수민은 서로의 코를 맞대거나, 어깨를 감싸 쥐고 포옹을 하는 등의 다정한 포즈를 취하며 커플 케미를 발산했다.
이번 커플 화보 촬영에서 두 사람은 스킨십이 포함된 연출에도 불구하고 유쾌하고 편안한 호흡을 보여주었다. 이이경은 "수민이랑 워낙 친하다 보니 더 편하고 재미있게 촬영했다. 마치 한 사람이 촬영하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조수민도 "오빠랑 워낙 케미가 좋아서 평소처럼 장난스럽게 촬영했다"라고 덧붙였다. 서로의 케미 점수를 묻는 질문에, 조수민은 "100점"이라 답했고, 이이경은 "드라마가 잘되면 120점"이라고 유쾌하게 답했다.
이이경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봉철희'는 순수함으로 똘똘 뭉친 아이다. 세상에 이런 사람만 있으면 참 좋겠다 싶은 캐릭터다. 이 친구를 연기하면서 맑아지는 기분이 들었다"라고 소개했다. 조수민도 본인이 연기한 '정하나' 캐릭터와 관련, "하나 역시 밝은 아이지만 비혼주의자라는 점이 철희와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이 굳게 닫혀 있는데 솔직하고 순박한 철희를 만나 마음을 여는 과정을 단계적으로 잘 표현 하려고 신경썼다"고 밝혔다.
이이경은 캐릭터 표현을 위해 특별히 신경 쓴 부분에 대해 "옛날 아버지 세대를 생각하면, 회사에서 아무리 힘들어도 집에서는 힘든 내색을 안 하는 게 가장 슬프다고 생각했다. 철희도 그런 면이 많다. 아무리 힘들어도 조카들 앞에서는 웃는 청년이다. 그래서 철희만의 아픔과 슬픔을 표현하기 위해 감독님과 상의 후 혼자 있을 때 우는 장면을 많이 찍어 놨다"라고 들려주었다.
비혼에 대한 생각을 묻자, 조수민은 "그 부분은 하나와 반대다. 나는 부모님이 20살에 만나 8년 연애 후 결혼을 하셨다. 그러다 보니 나도 자연스레 결혼에 대한 로망이 생겼다. 다정하고 자상한 사람과 따듯한 가정을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 이이경은 "일찍 결혼하고 싶었는데, 어쩌다 보니 30대 후반이 됐다. 이제는 나이 생각하며 쫓기듯이 결혼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소위 말하는 '찐 사랑'이 나타나면 배우라는 역할이 걸림돌이 될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일도 중요하지만 내 인생이 제일 중요하지 않나. 그래서 찐 사랑이 나타난다면 바로 잡을 것 같다. 정 아니면 한 번 갔다 오더라도 놓칠 수 없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패션 매거진 '싱글즈'는 30일 이이경과 조수민의 커플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이이경과 조수민은 서로의 코를 맞대거나, 어깨를 감싸 쥐고 포옹을 하는 등의 다정한 포즈를 취하며 커플 케미를 발산했다.
이번 커플 화보 촬영에서 두 사람은 스킨십이 포함된 연출에도 불구하고 유쾌하고 편안한 호흡을 보여주었다. 이이경은 "수민이랑 워낙 친하다 보니 더 편하고 재미있게 촬영했다. 마치 한 사람이 촬영하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조수민도 "오빠랑 워낙 케미가 좋아서 평소처럼 장난스럽게 촬영했다"라고 덧붙였다. 서로의 케미 점수를 묻는 질문에, 조수민은 "100점"이라 답했고, 이이경은 "드라마가 잘되면 120점"이라고 유쾌하게 답했다.
이이경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봉철희'는 순수함으로 똘똘 뭉친 아이다. 세상에 이런 사람만 있으면 참 좋겠다 싶은 캐릭터다. 이 친구를 연기하면서 맑아지는 기분이 들었다"라고 소개했다. 조수민도 본인이 연기한 '정하나' 캐릭터와 관련, "하나 역시 밝은 아이지만 비혼주의자라는 점이 철희와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이 굳게 닫혀 있는데 솔직하고 순박한 철희를 만나 마음을 여는 과정을 단계적으로 잘 표현 하려고 신경썼다"고 밝혔다.
이이경은 캐릭터 표현을 위해 특별히 신경 쓴 부분에 대해 "옛날 아버지 세대를 생각하면, 회사에서 아무리 힘들어도 집에서는 힘든 내색을 안 하는 게 가장 슬프다고 생각했다. 철희도 그런 면이 많다. 아무리 힘들어도 조카들 앞에서는 웃는 청년이다. 그래서 철희만의 아픔과 슬픔을 표현하기 위해 감독님과 상의 후 혼자 있을 때 우는 장면을 많이 찍어 놨다"라고 들려주었다.
비혼에 대한 생각을 묻자, 조수민은 "그 부분은 하나와 반대다. 나는 부모님이 20살에 만나 8년 연애 후 결혼을 하셨다. 그러다 보니 나도 자연스레 결혼에 대한 로망이 생겼다. 다정하고 자상한 사람과 따듯한 가정을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 이이경은 "일찍 결혼하고 싶었는데, 어쩌다 보니 30대 후반이 됐다. 이제는 나이 생각하며 쫓기듯이 결혼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소위 말하는 '찐 사랑'이 나타나면 배우라는 역할이 걸림돌이 될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일도 중요하지만 내 인생이 제일 중요하지 않나. 그래서 찐 사랑이 나타난다면 바로 잡을 것 같다. 정 아니면 한 번 갔다 오더라도 놓칠 수 없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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