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제이미가 이별과 관련한 컴백 신곡과 전 연인과의 연관성에 대해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제이미는 30일 서울 논현동 모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새 앨범 컴백 활동에 임하는 여러 소회를 밝혔다.
제이미는 31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Bad Luck'을 발매한다.
'Bad Luck'은 이별 후 상처를 주고 떠난 상대에게 불운이 따르길 바라는 감정을 제이미만의 감성으로 솔직하게 담아낸 곡.
제이미의 이번 컴백은 약 2년 만이자 새 소속사 플랜비엔터테인먼트로의 이적 이후 첫 행보이기도 하다.
제이미는 2012년 박지민이라는 이름으로 SBS 'K팝스타 시즌1' 우승을 통해 대중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으며 곧바로 백예린과 피프틴앤드(15&)로 공식 데뷔, 'Somebody', '티가 나나봐', 'Sugar' 등 여러 히트곡을 발표했다. 제이미는 이어 2015년 솔로 활동을 시작하고 Hopeless Love', '19에서 20', jimin x jamie', 'Numbers' 등을 발표했다.
이날 먼저 제이미는 "2년 공백기를 깨고 새롭게 시작한 만큼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JYP, 워너뮤직을 거쳐 새 회사를 찾을 시간이 생겼고 12년 동안 활동하면서 새로운 것도 얻고 싶었고 혼자만의 시간도 가지면서 채워나갔다. 음악에만 집중해 살았다.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을지 모를 정도로 쓸 곡이 없었다. 부모님과도 함께 시간을 보내며 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돈을 벌면 무조건 여행으로 써야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여행이 중요했다. 사랑 노래가 아닌 다른 소재로 쓸수 있게 됐고 아이디어가 생겨났죠. 다른 나라에 가서 체험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될 정도로 이번 여행이 너무 소중했어요. 이번 노래가 마냥 사랑스러운 노래가 아니라 가사의 의미를 다른 시점으로 쓸수 있었어요. 내용을 듣고 당황하시더라고요. 상대방의 불운을 원한다고 하니까요. 이런 스타일의 사랑 노래는 처음이었죠. 작업 시간은 한달 정도였고 그만큼 노래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지체 없이 잘 진행됐어요."
제이미는 "확실히 공백기가 필요했다"라며 "이번 컴백도 공백기가 한몫을 했다. 공백기 동안 혼자 시간을 많이 보냈고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나 다른 감정도 느끼며 '2년이면 됐다'라고 마음을 먹고 작업을 시작했다. 가볍게 듣기 편하고 무겁지 않은, 어린 애가 '넌 나쁜 사람'이라고 귀엽게 떼 쓰는 가사를 담았다. 진지하지 않는 선에서 가사를 풀어내려고 노력했다"라고 말을 이었다.
"제 경험을 담아 이 곡을 담았어요. 이별이 마냥 좋지는 않지만 만날 때도 헤어질 때도 잘 하는 성격이었는데 헤어지고 누군가가 미워진 건 처음이었어요. 상대방은 이 이야기가 자기 이야기였으면 좋겠고 연락을 받길 원하진 않지만 본인이 들었을 때 알지 않을까요? 하하. 듣고 찔려봐 하는 느낌이고요. 헤어지면 좋은 생각도 나지만 안 좋은 생각도 나는데 그런 복잡한 감정을 풀어보려고 했고요."
제이미는 공개 열애에 대한 질문도 자연스럽게 받고 "내 노래에 경험을 담는 게 가수라 생각한다"라며 "인생이 내 경험에서 나오고 그걸로 얻는 게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이 곡과 공개 열애했던 연인과의 관련돼 (오해할 수도 있다는) 걱정은 크게 안했다"라고도 말하며 연관성에 대해 "노코멘트"라고 언급했다.
제이미는 2022년 열애 인정 이후 2023년 1월 구민철의 바람 암시글과 함께 여러 커플 사진들을 SNS에서 지우며 시선을 모은 바 있다.
-인터뷰②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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