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잘 나가.'
가요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출신 스타들이 맹활약 중이다. 전성기 시절을 뛰어넘는 활약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걸 그룹 투애니원(2NE1, 씨엘 박봄 산다라박 공민지)은 약 10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왔다.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뭉친 이들은 '2024 투애니원 콘서트 웰컴 백 인 서울'(2024 2NE1 CONCERT WELCOME BACK IN SEOUL)을 개최해 10년 공백기가 무색할 정도로 '2세대 대표 걸그룹' 존재감을 입증했다.
지난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당초 1회로 예정됐으나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3회차로 연장됐다. 콘서트 타이틀인 '웰컴 백'처럼 이들이 다시 뭉치길 기다렸던 시간만큼 오픈 전부터 큰 화제가 됐다. 티켓은 시야 제한석까지 예매 시작과 동시에 초고속 매진을 기록했다.
2009년 데뷔한 투애니원은 '파이어'(Fire)를 시작으로 '아이 돈 케어'(I Don't Care), '내가 제일 잘 나가', '박수 쳐' 등 발표하는 곡마다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6년 돌연 해체해 큰 충격을 안겼다. 이듬해 1월 '굿바이'(Goodbye)를 끝으로 각자의 길을 걸어갔다.
그러다 투애니원은 지난 2022년 미국 대형 음악 축제인 코첼라에서 깜짝 완전체 무대를 선보여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이후에도 투애니원의 완전체 활동 소식은 깜깜무소식이었다. 긴 기다림 끝에 결성된 투애니원의 완전체는 더욱 반갑기만 하다. 이번 공연을 통해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준 이들은 월드투어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이어갈 예정이다.
투애니원은 서울을 시작으로 마닐라, 자카르타, 고베, 홍콩, 도쿄, 싱가포르, 방콕, 타이베이 등 9개 도시에서 내년 2월까지 15회에 걸쳐 관객을 만난다. 이후 다시 서울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YG 출신 걸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는 음원차트를 점령하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로제는 지난 10월 18일 글로벌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듀엣곡 '아파트(APT.)'를 발매했다. 이 곡은 공개 이후 11일 만에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2억뷰를 달성했다. 이는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중 최단 기록이다.
'아파트'는 한국 술 게임 중 하나인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한 곡이다. 이 같은 '아파트' 열풍은 1982년 발매된 가수 윤수일의 '아파트'까지 역주행을 이끄는, 순기능을 하고 있다.
로제의 '아파트'는 국내 음원 사이트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의 실시간, 일간 차트에서 1위를 석권한 데 이어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와 미국 차트 1위에 안착하고, 총 40개 지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특히 미국 스포티파이 1위 차트에 오른 것은 로제가 국내 여성 솔로 아티스트 중 처음이다.
최초의 기록을 써내려고 가고 있는 로제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 100'에 8위로 입성하며 K팝 여자 가수 최고 순위를 다시 썼다. 미국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이 또한 K팝 여가수 최고 순위다. 이 가운데 영국 오피셜 차트는 지난달 29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아파트'의 싱글 차트 1위 가능성을 언급했다. 과연 로제가 대기록을 써 내려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솔로로 컴백한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도 시작과 동시에 강력한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31일 디지털 싱글 '파워'(POWER)를 발매하고 본업 복귀를 알렸다. 지드래곤의 솔로 컴백은 지난 2017년 발매한 미니 앨범 '권지용' 이후 7년 만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파워'는 중독성 강한 비트 위에 지드래곤 특유의 강렬한 랩이 더해졌다. 특히 미디어의 힘을 풍자하는 동시에 자신의 힘은 음악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I got the power the power power, 88 날아'라는 가사처럼 여전히 건재한, 그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다.
'파워'는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 등 국내 주요 실시간 음원차트 정상을 찍은 데 이어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 조회수를 훌쩍 넘어섰다. 멜론에서는 누적 감상 수가 82만 명(1일 기준)을 돌파하며 뜨거운 화력을 입증했다. 7년 공백기가 무색할 만큼 화제성을 실감케 했다.
지드래곤의 컴백에 외신도 주목하고 있다. 빌보드 측은 "K팝의 선구자인 슈퍼스타 지드래곤이 컴백과 동시에 미국 독립 음반사 엠파이어(EMPIRE)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열었으며, 엠파이어 설립자이자 CEO는 '지드래곤은 K팝의 세계적 지배를 위한 토대를 마련한 문화적 거장'이라고 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흥행 신호탄을 쏜 그의 본격적인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지드래곤은 오는 23일 '2024 마마 어워즈'(MAMA AWARDS) 무대에 설 예정이다.
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가요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출신 스타들이 맹활약 중이다. 전성기 시절을 뛰어넘는 활약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걸 그룹 투애니원(2NE1, 씨엘 박봄 산다라박 공민지)은 약 10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왔다.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뭉친 이들은 '2024 투애니원 콘서트 웰컴 백 인 서울'(2024 2NE1 CONCERT WELCOME BACK IN SEOUL)을 개최해 10년 공백기가 무색할 정도로 '2세대 대표 걸그룹' 존재감을 입증했다.
지난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당초 1회로 예정됐으나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3회차로 연장됐다. 콘서트 타이틀인 '웰컴 백'처럼 이들이 다시 뭉치길 기다렸던 시간만큼 오픈 전부터 큰 화제가 됐다. 티켓은 시야 제한석까지 예매 시작과 동시에 초고속 매진을 기록했다.
2009년 데뷔한 투애니원은 '파이어'(Fire)를 시작으로 '아이 돈 케어'(I Don't Care), '내가 제일 잘 나가', '박수 쳐' 등 발표하는 곡마다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6년 돌연 해체해 큰 충격을 안겼다. 이듬해 1월 '굿바이'(Goodbye)를 끝으로 각자의 길을 걸어갔다.
그러다 투애니원은 지난 2022년 미국 대형 음악 축제인 코첼라에서 깜짝 완전체 무대를 선보여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이후에도 투애니원의 완전체 활동 소식은 깜깜무소식이었다. 긴 기다림 끝에 결성된 투애니원의 완전체는 더욱 반갑기만 하다. 이번 공연을 통해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준 이들은 월드투어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이어갈 예정이다.
투애니원은 서울을 시작으로 마닐라, 자카르타, 고베, 홍콩, 도쿄, 싱가포르, 방콕, 타이베이 등 9개 도시에서 내년 2월까지 15회에 걸쳐 관객을 만난다. 이후 다시 서울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YG 출신 걸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는 음원차트를 점령하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로제는 지난 10월 18일 글로벌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듀엣곡 '아파트(APT.)'를 발매했다. 이 곡은 공개 이후 11일 만에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2억뷰를 달성했다. 이는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중 최단 기록이다.
'아파트'는 한국 술 게임 중 하나인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한 곡이다. 이 같은 '아파트' 열풍은 1982년 발매된 가수 윤수일의 '아파트'까지 역주행을 이끄는, 순기능을 하고 있다.
로제의 '아파트'는 국내 음원 사이트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의 실시간, 일간 차트에서 1위를 석권한 데 이어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와 미국 차트 1위에 안착하고, 총 40개 지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특히 미국 스포티파이 1위 차트에 오른 것은 로제가 국내 여성 솔로 아티스트 중 처음이다.
최초의 기록을 써내려고 가고 있는 로제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 100'에 8위로 입성하며 K팝 여자 가수 최고 순위를 다시 썼다. 미국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이 또한 K팝 여가수 최고 순위다. 이 가운데 영국 오피셜 차트는 지난달 29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아파트'의 싱글 차트 1위 가능성을 언급했다. 과연 로제가 대기록을 써 내려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솔로로 컴백한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도 시작과 동시에 강력한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31일 디지털 싱글 '파워'(POWER)를 발매하고 본업 복귀를 알렸다. 지드래곤의 솔로 컴백은 지난 2017년 발매한 미니 앨범 '권지용' 이후 7년 만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파워'는 중독성 강한 비트 위에 지드래곤 특유의 강렬한 랩이 더해졌다. 특히 미디어의 힘을 풍자하는 동시에 자신의 힘은 음악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I got the power the power power, 88 날아'라는 가사처럼 여전히 건재한, 그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다.
'파워'는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 등 국내 주요 실시간 음원차트 정상을 찍은 데 이어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 조회수를 훌쩍 넘어섰다. 멜론에서는 누적 감상 수가 82만 명(1일 기준)을 돌파하며 뜨거운 화력을 입증했다. 7년 공백기가 무색할 만큼 화제성을 실감케 했다.
지드래곤의 컴백에 외신도 주목하고 있다. 빌보드 측은 "K팝의 선구자인 슈퍼스타 지드래곤이 컴백과 동시에 미국 독립 음반사 엠파이어(EMPIRE)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열었으며, 엠파이어 설립자이자 CEO는 '지드래곤은 K팝의 세계적 지배를 위한 토대를 마련한 문화적 거장'이라고 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흥행 신호탄을 쏜 그의 본격적인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지드래곤은 오는 23일 '2024 마마 어워즈'(MAMA AWARDS) 무대에 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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