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미 패밀리' 김혜은이 100억 돈의 행방을 추적했다.
3일 방송된 KBS2TV 주말 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12회에서는 박지연(김혜은 분)이 잃어버린 100억의 일부를 발견한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만취한 서강주는 지승돈(신현준 분)을 찾아가 "왜 둘이 똑같아요? 30년 넘게 만난 적 없고 따로 살았는데 왜 둘이 닮은 거예요?"라며 친자 차태웅(최태준 분)을 질투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집 앞에서 세탁물 수거 후 돌아가는 차태웅과 이다림(금새록 분)을 마주했다. 서강주는 차태웅의 차 앞을 가로막으며 해코지를 부리다 결국 몸싸움하게 됐다. 차태웅은 쓰러진 서강주를 챙기는 이다림을 두고 홀로 집으로 돌아갔다.
그런 이다림에게 서강주는 "우리 다시 횡단보도 그 시간으로 가자. 내가 바로 다음 날 군대 가지 않았다면 너랑 나랑 모텔에서 자고 뭐 했을까? 둘이서 밥 한 번도 먹어본 적 없고 영화 본 적도 없다. 난 너에 대해 궁금한 게 많아"라고 했다.
그러면서 "거꾸로지만 우리 썸 같은 거 하자. 서로 알 시간이 필요해. 연애하자, 거꾸로지만"라며 이다림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나 이다림은 "상무님. 제가 직장 상사하고 왜 둘이 밥을 먹고, 왜 둘이 영화를 봅니까?"라고 선을 그었다. 또 "저는 좋아하는 남자가 있다"라며 차태웅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후 차태웅은 집에 돌아온 이다림에게 "그 자식 편들어? 너도 그 자식 싫어하는 거 아니였어?"라며 못마땅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다림은 "강주 그렇게 나쁜 놈 아니야. 종종 예쁜 짓을 하잖아. 오빠도 걔에 대한 편견을 좀 버려"라며 서강주를 지켰다.
한편 이무림(김현준 분)과 송수지(하서윤 분)의 결혼이 열린 날, 백지연은 배고프다는 아들 서강주(김정현 분)에게 봉투에서 돈을 꺼내 건넸다. 그 순간 백지연은 지폐에 적힌 일련 번호를 보고 단숨에 자신이 잃어버린 100억 중 일부라는 것을 알아챘다.
그는 서강주에게 "이거 엄마 돈이야. 할아버지가 엄마한테 준 돈의 일련 번호가 'AAA'로 시작한다. 이건 돌아다니지도 않는다. 약속이나 한 듯이 8장이 쪼르륵 'AAA'다"라고 확신했다.
서강주가 누구에게 받은 돈이냐고 묻자 백지연은 배해자(오영실 분)라고 답했다. 그는 곧장 배해자에게 전화를 걸었고, 예식장에서 받은 돈이라는 사실에 곧장 이무림과 송수지의 예식장으로 향했다.
앞서 고봉희(박지영 분)은 안길례(김영옥 분)과 이만득(박인환 분)에게 하객들로부터 받은 축의금 사이에 현재 갖고 있는 돈을 섞어서 가방에 몰래 넣으라고 지시한 바 있었다.
극 말미, 예식장에 도착한 백지연은 배해자를 찾아 돈의 출처를 물었다. 배해자는 어렵지 않은 질문이라는 듯 고기를 야무지게 뜯고 있는 고봉희, 안길례, 이만득을 가리켜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3일 방송된 KBS2TV 주말 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12회에서는 박지연(김혜은 분)이 잃어버린 100억의 일부를 발견한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만취한 서강주는 지승돈(신현준 분)을 찾아가 "왜 둘이 똑같아요? 30년 넘게 만난 적 없고 따로 살았는데 왜 둘이 닮은 거예요?"라며 친자 차태웅(최태준 분)을 질투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집 앞에서 세탁물 수거 후 돌아가는 차태웅과 이다림(금새록 분)을 마주했다. 서강주는 차태웅의 차 앞을 가로막으며 해코지를 부리다 결국 몸싸움하게 됐다. 차태웅은 쓰러진 서강주를 챙기는 이다림을 두고 홀로 집으로 돌아갔다.
그런 이다림에게 서강주는 "우리 다시 횡단보도 그 시간으로 가자. 내가 바로 다음 날 군대 가지 않았다면 너랑 나랑 모텔에서 자고 뭐 했을까? 둘이서 밥 한 번도 먹어본 적 없고 영화 본 적도 없다. 난 너에 대해 궁금한 게 많아"라고 했다.
그러면서 "거꾸로지만 우리 썸 같은 거 하자. 서로 알 시간이 필요해. 연애하자, 거꾸로지만"라며 이다림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나 이다림은 "상무님. 제가 직장 상사하고 왜 둘이 밥을 먹고, 왜 둘이 영화를 봅니까?"라고 선을 그었다. 또 "저는 좋아하는 남자가 있다"라며 차태웅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후 차태웅은 집에 돌아온 이다림에게 "그 자식 편들어? 너도 그 자식 싫어하는 거 아니였어?"라며 못마땅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다림은 "강주 그렇게 나쁜 놈 아니야. 종종 예쁜 짓을 하잖아. 오빠도 걔에 대한 편견을 좀 버려"라며 서강주를 지켰다.
한편 이무림(김현준 분)과 송수지(하서윤 분)의 결혼이 열린 날, 백지연은 배고프다는 아들 서강주(김정현 분)에게 봉투에서 돈을 꺼내 건넸다. 그 순간 백지연은 지폐에 적힌 일련 번호를 보고 단숨에 자신이 잃어버린 100억 중 일부라는 것을 알아챘다.
그는 서강주에게 "이거 엄마 돈이야. 할아버지가 엄마한테 준 돈의 일련 번호가 'AAA'로 시작한다. 이건 돌아다니지도 않는다. 약속이나 한 듯이 8장이 쪼르륵 'AAA'다"라고 확신했다.
서강주가 누구에게 받은 돈이냐고 묻자 백지연은 배해자(오영실 분)라고 답했다. 그는 곧장 배해자에게 전화를 걸었고, 예식장에서 받은 돈이라는 사실에 곧장 이무림과 송수지의 예식장으로 향했다.
앞서 고봉희(박지영 분)은 안길례(김영옥 분)과 이만득(박인환 분)에게 하객들로부터 받은 축의금 사이에 현재 갖고 있는 돈을 섞어서 가방에 몰래 넣으라고 지시한 바 있었다.
극 말미, 예식장에 도착한 백지연은 배해자를 찾아 돈의 출처를 물었다. 배해자는 어렵지 않은 질문이라는 듯 고기를 야무지게 뜯고 있는 고봉희, 안길례, 이만득을 가리켜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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