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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복 "'흑백요리사' 제일 먼저 섭외받아"..'철가방요리사' 실력에 감탄 [동상이몽]

  • 윤성열 기자
  • 2024-11-04
중식 셰프 이연복이 넷플리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 요리 계급 전쟁'으로 이름을 알린 '철가방 요리사' 셰프 임태푼의 요리 실력에 감탄한다.

4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백성현과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과의 만남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스튜디오 녹화에 스페셜 MC로 자리한 '50년 중식 대가' 이연복 셰프는 "'흑백요리사' 섭외가 나에게 제일 먼저 왔었다"며 '철가방 요리사'와 붙을 뻔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또한 이연복은 '흑백요리사'에서 '중식 대가' 여경래를 꺾은 '철가방 요리사'의 일거수일투족을 유심히 살펴보며 "진짜 잘한다"고 감탄했다.

그러나 모두의 이목이 계속해서 '철가방 요리사'에게 집중되자 이연복은 관심을 끌기 위해 '추억 토크'를 펼쳤다. 그는 "우리 때는 자전거도 없이 배달했다, 철가방도 없어 난 '나무 가방 요리사'였다"고 회상했고, MC들은 "흑백요리사 시즌2 나가셔야겠다"고 경쟁심에 불을 지폈다는 후문이다.

한편 행사 진행부터 건설 현장까지 본업인 배우 외에 색다른 열일 행보로 화제를 모은 백성현은 '중식 조리사 자격증' 도전에 나섰다. '요똥' 아내 조다봄과 달리 백성현은 취사병 출신다운 수준급 요리 실력을 선보였고, 이에 백성현의 도전에 모두가 "이봉원 씨처럼 중식당 차리는 거 아니냐"며 기대감을 표했다.

그러나 아내 조다봄은 "오빠가 한 중식 요리 솔직히 맛없었다"고 지적하는가 하면 급기야 "중식은 내가 더 잘할 거 같다"며 백성현의 자존심을 건드렸다. 아내의 도발에 백성현은 "내가 당신한테 그런 말 들을 실력은 아니다"고 발끈했고, 이내 아내와 자존심 싸움이 시작돼 지켜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중식 꿈나무' 백성현은 '흑백요리사' 톱15이자 '팔보 완자'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에 대한 남다른 팬심을 고백했다. 특별한 인연을 계기로 '철가방 요리사'를 만나 직접 '중식 비법'을 전수받게 된 백성현은 식당 주방에 입성하자 "감격스럽다"며 눈시울까지 붉혔다.

'흑백요리사' 안성재, 백종원 심사위원에 '청경채 익힘'으로 극찬을 받았던 '철가방 요리사'는 백성현의 칼질에 냉철한 평가를 내리며 특급 중식 비법을 전수했다.

또한 열정 넘치는 백성현을 위해 어디에서도 공개한 적 없는 개발 중인 신메뉴는 물론, 흑수저 '독학 비법'까지 최초 공개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모두를 놀라게 한 '철가방 요리사'의 신메뉴 정체는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4일 오후 10시 10분 방송.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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