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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상설' 고지용, 여전히 앙상하고 야위었지만.."몸 많이 좋아져" [스타이슈]

  • 최혜진 기자
  • 2024-11-04
건강이상설에 휘말렸던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Biz '1%의 비밀 고수열전'에서는 고지용이 건강한 편백찜·샤부샤부의 고수로 나와 건강식 식당을 직접 운영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먼저, 고지용은 "내가 몸이 많이 안 좋았었다. 여의도에서 불규칙하게 생활을 했고, 그러면서 '건강식을 한번 해볼까?', '이 건강식을 먹어보면서 내 몸도 원기 회복이 될 수 있을지 볼까?' 라는 취지에서 사업을 시작했는데, 실제로 몸이 많이 좋아졌다"고 밝히며, 식당을 운영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전했다.

고지용은 이른 아침부터 십전대보탕 육수를 만들었다. 그는 10가지가 넘는 다양한 한약재를 정성스럽게 직접 끓이고 달이는 이유에 대해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건강한 음식을 많이 먹이고 싶고, 건강의 소중함을 알게 됐고, 그래서 여기 오시는 분들이 다 건강하게 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지용은 매일 매장에 머물며 고객들과 소통하고, 식재료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함께 직접 식재료를 준비하 모습을 통해 진지한 경영 태도의 면모를 선보였다. 특히,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의 장점은 바로 편백찜뿐만 아니라 월남쌈과 샤부샤부도 무한으로 즐길 수 있는 점을 강조했고, 언제나 손님에게 최상의 건강식을 제공하려는 노력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고지용은 "각박한 사회가 된 것 같다. 좋은 음식 드시러 오셔서 힐링 좀 하시고 음식을 같이 나눠 드시면서 좋은 말씀 나누고 행복하게 들어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서 고지용은 지난해 방송인 지상렬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가 유난히 앙상하고 마른 모습을 보여 건강 이상설에 휘말렸다.

이에 팬들의 우려가 커지자 고지용은 스타뉴스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기사 보고 지인들한테 전화를 많이 받았다. 다들 '몸 안 좋은 거 아니냐'고 하더라"며 "(걱정한 것과 달리) 건강에 다른 이상은 없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근래 몇 달 사이에 부쩍 살이 빠졌다"며 "원래는 뱃살을 빼려고 다이어트를 했는데 얼굴 살만 빠지더라"고 설명했다.

또한 고지용은 지난달에도 유튜브 '머니멘터리'에 출연해 자신의 건강에 대해 이야기했다. 당시 그는 "원래는 부동산 관련 금융 쪽 일을 하고 있는데, 이쪽 시장이 많이 경색됐다. 그동안 일을 하면서 술도 많이 마시고, 피로도가 많이 쌓여 몸이 안 좋아졌다. 그래서 건강 관련된 음식점을 하고 있는 후배와 함께 일을 하게 됐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고지용은 지난 1997년 젝스키스 멤버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연예계를 떠나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6년 4월 젝스키스 재결합을 위해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한 바 있으며, 이듬해 1월 KBS 2TV 육아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본격적으로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고지용은 2013년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과 결혼해 이듬해 아들 승재 군을 얻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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