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세정과 이종원이 묘한 기류를 발산했다.

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ENA 새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 주역 김세정, 이종원이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신동엽은 이종원에게 "너에게 많은 영향을 주신 어머니가 아들이 잘 돼서 굉장히 행복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종원이 "맞다. 작년부터 어머니와 여행을 함께 다니고 있다"고 답하자 김세정은 옆에서 "나도다"고 맞장구를 쳤다.

이종원은 또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와 영화도 자주 보고 좋아하는 게 잘 맞다 보니 해외 여행에서 싸우거나 짜증을 낸 적이 없다"며 "이번 드라마 끝나면 북유럽을 가려고 한다. 오로라라도 보고 즐겁게 놀다 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세정은 거듭 "나도 갈 것"이라고 자신의 여행 일정을 언급했다.

조용히 이를 지켜보던 신동엽은 "아주 이것들이"라고 윽박을 지르다 "상견례를 오로라 앞에서 하는 거냐"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황한 김세정과 이종원은 "우리가 사전에 얘기한 게 아니라 각자 일정이다. 우리도 놀랐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