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선수 니퍼트가 마침내 문어를 잡았다.

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는 이대호, 유희관, 이대은, 니퍼트가 있는 섬으로 셰프 파브리가 찾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파브리는 열악한 무인도 주방 환경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들은 이내 식재료를 구하기 위해 바닷가로 향했다.

요리를 담당할 파브리는 이대호, 유희관, 이대은, 니퍼트를 향해 "많이 잡아야 한다. 많이"라고 강조했다.

문어를 한 번도 잡지 못한 니퍼트는 문어에 대한 갈증을 드러냈다. 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문어가 너무 잡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후 니퍼트는 홀로 깊은 바다로 들어가 한참을 나오지 않았고, 마침내 문어 잡이에 성공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안정환은 "저 깊은 데 들어가서 잡은 거냐. 대단하다"며 깜짝 놀랐다.

니퍼트는 "대박. 드디어 잡았다. 다행이다"고 자축했다. 파브리는 "후배, 잘 했다"고 칭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네 사람의 활약 끝에 수많은 해산물이 손에 들어왔다. 이에 파브리는 소라, 해삼을 재료로 한 된장 물회를 비롯해 고추장 문어 조림, 쌈장 쌈 파스타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