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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희, 변호사 만났다..최민환에 양육권 소송 "늦었지만 바로잡아야"[이제 혼자다]

  • 김나연 기자
  • 2024-11-05
'이제 혼자다'의 율희가 변호사를 만난다.

5일 오후 10시 방영될 TV CHOSUN 관찰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 9회에서는 심경 변화가 생긴 율희가 변호사를 만나 자문을 구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진실 공개 후 제작진을 만난 율희는 '이제다' 방송 이후 "많은 사람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받았다"며 용기를 얻게 된 계기를 전한다. 율희는 "늦었지만 바로잡아야겠다"라고 심경 변화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밝힐 예정이다.

변호사를 만나 과거 협의 이혼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과 심경을 털어놓는 율희. 하지만 이제 "아이들에게 떳떳한 엄마로 살아가기 위해서"라며 달라진 의지와 결심을 내비친다. 율희가 변호사와 어떤 이야기를 나누는지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전날 율희는 최근 서울 가정법원에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2018년 1월 결혼했지만, 지난해 12월 이혼을 발표했다. 둘은 1남 2녀를 낳았고, 이혼 후 세 자녀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지고 있다. 이혼 당시, 양육권이나 위자료 등에 대한 제대로 된 논의가 없었고, 뒤늦게 법적 절차를 밟는 것으로 보인다.

율희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양육권에 대해 언급한 바. 그는 "이혼 얘기 나왔을 때 아이를 데려오겠다고 했고, 그때 제시했던 금액이 5000만 원, 양육비 매달 200만 원이었다. 그 돈은 네 가족이 살기에는 죽으라는 소리밖에 안 됐다"며 "아이들 데리고 나왔을 때 소위 말하는 잘 챙겨서 나오려면 소송밖에 없었는데 너무 지쳐있었다. 싸움할 여력도 없었고, 정보를 얻을 지인이 없었다. '정신상태가 안 좋아지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최민환의) 상황이 저보다 더 좋았기 때문에 저는 아이들을 위한 선택을 하고 싶었다. 바보 같아 보일 수도 있지만 '내가 아이들을 맡기고 나오는 와중에 뭘 더 가져오겠어?'라는 입장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제 혼자다'는 진솔한 삶 속에서 펼쳐지는 회복과 성장의 인생 2막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다. 11월 5일 오후 10시 TV CHOSUN에서 9회가 방송된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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