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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드림·에이티즈·엔하이픈·투어스·진…11월 불붙은 男아이돌 컴백

  • 허지형 기자
  • 2024-11-05
초겨울 추위가 성큼 다가온 가운데 11월 가요계는 여전히 뜨겁다.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제니, 빅뱅 멤버 지드래곤 등 YG 출신 아티스트들이 등판해 차트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음반·음원 강자들이 속속들이 컴백한다.

먼저, 그룹 NCT 드림이 오는 11일 정규 4집 '드림스케이프(DREAMSCAPE)'를 선보인다. NCT 드림의 새로운 챕터를 여는 앨범으로, 멤버들은 이상향의 공간에서 마주한 청춘들의 설렘과 자유를 그린다. 타이틀곡 '웬 아임 위드 유(When I'm With You)'를 포함한 총 11곡이 한 편의 동화처럼 전개된다. 전 세계 25개 지역을 누비는 대규모 월드 투어 '더 드림 쇼3: 드림 이스케이프(THE DREAM SHOW 3 : DREAM( )SCAPE)'를 통해 아시아 스타디움 공연, 일본 돔 투어 등을 개최하는 등 전방위적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NCT 드림의 활약에 이목이 쏠린다.
같은 날 그룹 엔하이픈도 정규 2집 리패키지 '로맨스: 언톨드 -데이드림-(ROMANCE : UNTOLD -daydream-)'을 들고 컴백한다. 앞서 정규 2집이 초동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 미국 '빌보드 200' 2위로 진입하는 등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던 이들의 로맨스 서사가 또 한 번 확장된다. 엔하이픈은 불안함과 외로움을 통해 오히려 더 큰 사랑을 확인하게 되는, 역설적인 감정의 변화를 '한낮의 꿈'(Daydream)으로 표현한다. 어반 힙합 장르의 수록곡 '데이드림(Daydream)' 음원이 최근 일부 공개되며 이들의 한층 넓어진 음악색을 예고했다.

그룹 에이티즈(ATEEZ)는 오는 15일 미니 11집 '골든 아워: 파트2(GOLDEN HOUR : Part.2)'를 발매하고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앨범에는 에이티즈가 사랑하는 방식을 담아낸다. 사랑, 사람 그리고 삶을 위해 계속 나아가는 이들의 깊은 고뇌와 관찰이 가사에 담겼다. 총 6개 트랙이 수록된 가운데, 멤버 홍중과 민기가 무려 5곡의 작사에 참여해 에이티즈만의 아이덴티티를 이어간다. 에이티즈는 지난 8월 북미에서만 약 20만 명 이상의 팬들을 만난 2024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윌 투 파워(TOWARDS THE LIGHT : WILL TO POWER)'의 북미 공연을 성료하며 글로벌 저력을 보여준 에이티즈가 새롭게 보여줄 완성도 무대에 관심이 집중된다.
그룹 투어스(TWS)의 기세도 심상치 않다. 투어스는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신드롬급 돌풍을 일으킨 데에 이어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로 연타석 히트에 성공했다. 이들은 오는 25일 싱글 1집 '라스트 벨(Last Bell)'로 올해 대미를 장식한다. '라스트 벨'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학교에서 울려 퍼지는 마지막 종소리이자, 설레는 감정을 느낀 순간 마음에 울리는 종소리를 의미한다. 올해 최고 신인으로 거듭난 투어스의 또다시 시작되는 새로운 감정의 표현에 귀추가 주목된다.

그룹뿐 아니라 솔로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과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새로운 음악으로 리스너들과 만난다.
방탄소년단 진은 전역 후 첫 솔로 앨범 '해피(Happy)'로 국내외 가요계를 달군다. 진은 솔로 앨범의 선공개곡 '아일 비 데어(I'll Be There)'로 영국 오피셜 싱글 세일즈 차트(집계기간 10월 31일~11월 6일) 1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 차트 상위권에 자리하며 컴백 청신호를 밝혔다. 특히 미국 그래미닷컴이 지난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의 '해피'를 11월에 꼭 들어야할 앨범 중 하나로 꼽으며 집중 조명했다. 진은 '해피'를 통해 행복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생각과 팬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또 슈퍼주니어 규현은 오는 27일 솔로 데뷔 10년 만에 첫 정규 앨범인 '컬러스(COLORS)'를 내놓는다. 규현은 지난 10년간 쌓아 올린 음악적 성취를 집약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다시 한번 확장한다. 솔로 데뷔 10년 변곡점을 맞아 정규 앨범 발매와 함께 아시아 9개 도시에서 투어도 열며 광폭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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