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방송된 SBS플러스,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는 배우 윤세아의 솔로 일상과 배우 채림이 아들 민우와 함께 보내는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윤세아는 동네 주민들에 대해 "우리 동네 걷기 친구들은 친화력이 좋다. 사는 게 정말 재밌다.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에 MC 황정음은 "제가 요즘 느끼는 단어들"이라며 "'사는 게 재미있다'는 말을 요즘 저도 느끼고 있다"고 공감했다. 그러자 MC 신동엽은 황정음을 향해 "누구를 만날지 모르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또 황정음에게 "두 아이가 혹시 엄마가 뭐하는 사람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냐"고 물었다.

이어 "저도 최근 아이들 방학이었다"며 "저도 가만히 있지 못 하는 편이라 시간이 나면 무조건 아이들과 어딘가를 가서 추억을 만든다. 엄마, 아빠 역할을 다 해야 아이들이 더 행복할 것 같고 그렇다. 그런데 힘들긴 하다"고 털어놨다.
또 "어느 날은 아이들이 수영장에서 놀고 있었는데 어떤 형이 와서 '너희 아빠는 어디 있냐'고 물은 거다. 그래서 아이들이 '우리 엄마랑 아빠는 이혼했어'라고 답하니 그 형의 엄마가 와서 '어머, 그래? 우리도 이혼했어. 그럼 우리 같이 재미있게 놀자'라고 하시더라. 그날 재미있게 놀았다"고 씩씩하게 밝혔다.
그런가 하면 채림은 전 남편인 중국 배우 가오쯔치와 재회한 이유를 밝혔다. 앞서 채림은 2014년 가오쯔치와 결혼했으나 2020년 이혼했다. 아들 민우는 채림이 한국에서 양육 중인 가운데, 최근 민우가 아빠를 보고 싶다는 말에 이혼 후 처음으로 재회했다고.
채림은 "제 1순위가 민우이기에 저의 아픔 같은 건, 잠깐 접어둬도 된다. 아빠가 보고 싶다는 민우의 말에 전 남편에게 먼저 연락해서 한국에 오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채림은 그러면서 "아이가 성장하는 예쁜 과정을 나만 본다는 게 너무 속상했다. 그 기억은 영원히 나만 아는 것 아니냐"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이를 들은 황정음은 "저는 반대로 '아이가 너무 예쁘다. 이걸 나만 보다니. 메롱. 너는 못 보지' 이렇게 생각한다"고 갑자기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황정음은 2016년 전 프로골퍼 이영돈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들은 결혼 4년 만인 2020년 9월 법원에 이혼 조정 시청서를 제출했으나 2021년 7월 재결합했다. 하지만 재결합 3년 만인 올해 2월 다시 한 번 이혼 조정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황정음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영돈의 외도를 폭로했고, 이 과정에서 아무런 관련이 없는 비연예인 여성을 상간녀라고 공개 저격해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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